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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비교. 가톨릭과 개신교 찬송가

이선생
이선생
2020. 11. 8. PM 06:20 조회 41,862 IP 175.198.*.*


 

💬 댓글 (8)

히따나 히따나 2020. 11. 9. AM 09:04 (76.94.*.*)
앗. 이 찬송가 제가 좋아하는 걸로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건데요! 크리스쳔은 아니나 좋은 찬송가 늘 기억하고 있지요. 해군으로 진해에서 근무할 때 우연히 호주에서 오신 뮤리엘과 캐나다에서 오신 메이블선교사님이 저희 집에 세를 들어서 사시면서 그때 해군사관학교 장교들을 대상으로 영어/복음 성경공부를 했을 때 저도 어떨결에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제대후 남편의 연구건으로 플랑드르 지방에서 몇년 살면서 언어도 배울겸(예전 포항해병대에서 근무할 때 포항제철에 파견되었던 불란서기술자에게 불어레슨을 좀 받았던 적이 있어서) 저의 집에서 다시 영국출신 패기 (Peggy)와 불란서 출신 니꼴 (Nicole) - 두분다 이름을 한글로 표기하니 살짝 이상하게 보이네요^^ - 선교사님과 불어 성경공부를 하게 되었는데 이 두분이 이곡을 너무 좋아하셨어요. 저도 이곡이 좋아지더라구요. 그래서 공부시작하기 전 늘 이곡을 불렀던 기억이 납니다. 같이 성경공부를 하던 엘렌이라는 할머니는 시골출신이시라 불어는 대충 알아듣기는 하시는데 말은 못하시고 그곳 로컬 언어인 플레미쉬(화란어와 99 퍼센트 동일)만 하셨는데 그래도 이 노래는 꼭 불어로 불렀었습니다. 지금까지 찬송가책을 보관하고 있는데 오늘 다시 꺼내서 보니 불어 가사는 이샘이 위에 올리신 한글개신교 천주교 어느 것과도 가사가 같지를 않네요. 저는 그 선교사님들 denomination이 뭔지도 모릅니다. 그때 저는 그런 개념자체도 없었더랬습니다. 어쩌면 자기들만의 번역 개사를 또 했을른지도 모르지요. 그러나 그 가사도 참 좋습니다. 화란어와 일어 찬송가를 찾아보니 제가 가지고 있는 버젼에는 이곡이 없네요. 예전 생각이 나서 횡설수설했습니다. 세월이 많이도 흘렀네요.
이선생 이선생 2020. 11. 9. AM 09:38 (175.198.*.*)
신자들 보다 많이 공부하셨습니다. 작사자는 미국의 전도사로Daniel Webster Whittle)영어 가사가 원전 같습니다. 원전 가사와 다른 가사로 편집한 곡들도 많습니다. 이 찬송가 겹2박의 약동감이 넘치는 좋은 곡입니다. 부흥 집회 때 많이 부릅니다. 가족분들 모두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히따나 히따나 2020. 11. 9. PM 12:03 (76.94.*.*)
네, 맞습니다. 저도 미국와서는 지인들 부흥회 한다고 할 때 가끔씩 교회가는데 혹 이곡을 할때면 괜히 혼자 이생각 저생각하면서 감정적이 되기 까지 합니다. 특히 후렴부분 '가물어 메마른 땅에 단비를 내리시듯' 하는 대목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 찬송가 (최소한 제가 알고 있는)들이 영어원전 번역을 정말 정말 잘 하신것 같더라구요. 제가 상상도 못하는 단어들을 어떻게 그렇게 적시적소에 리듬에 맞게 하셨는지 놀랄 때가 많아서 일부러 비교해 보기도 해요. 건강을 기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히따나 히따나 2020. 11. 9. PM 12:49 (76.94.*.*)
실은 개인적인 일이라 이곳에서 알려드릴 사항은 아니나 친정엄마가 먼길 떠나신지 두달째가 됩니다. 49재 지날때 까지는 물론 지금도 너무 황망하고 맘을 잡지 못해 하루하루 버티는 것이 많이 힘듭니다. 엄마는 다시 돌아오시지 않을 줄 알지만 전 아직 보내드릴 준비가 안되어 있어요. 예견된 이별도 이별은 늘 갑작스럽게 찾아오지요. 살아생전 불효 막심했었는데 결국 한국도 못갔고요. 작년 10월에 가서 뵌 것이 마지막이 되어버렸습니다. 엄마에게 전 만족스런 자식이 아니었고 늘 청개구리였습니다. 오늘 우연한 기회로 이렇게 좋아하는 찬송가 여러곡들을 옛생각 하면서 찾아보니 맘이 더욱 슬프긴 하나 잠시나마 위로도 받은 듯 합니다. 홀가분하게 떠나시게 빨리 보내드려야 하는데... 그저 자연의 이치인 것으로 알고 그렇게 받아들여야 할 줄 알면서도 어리석으니 어쩌겠습니까?
히따나 히따나 2020. 11. 9. PM 12:53 (76.94.*.*)
다른분들 불편하게 해드리려고 한건 아니구요. 그냥 한 불효 자식의 때늦은 넋두리라고 생각해 주십시오.
DulGang DulGang 2020. 11. 9. PM 11:13 (22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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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혁 성혁 2020. 11. 10. PM 03:54 (14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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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 늑대 2023. 12. 12. AM 03:02 (1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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