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가까운 친구의 어머님께서 소천하셨습니다. 가깝고 …

작성일 2017.08.19 조회수 6,574 댓글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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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가까운 친구의 어머님께서 소천하셨습니다. 가깝고 먼 많은 분들을 보내드렸는데도 부고를 접할 때면 여전히 마음은 충격을 받습니다. 먼저 산다는 게 뭔가 하는 의문이 떠오르고 죽음이라는 게 뭔가 하는 의문이 이어집니다. 하지만 의문 자체가 어리석게 느껴져 마음을 닫고 맙니다. 질문도 바보 같고, 답도 바보 같고, 문답 자체가 허망한 게 삶과 죽음 같습니다. 그래서 마음은 더 무력하게 슬픔에 빠집니다. 하지만 위로가 되는 게 있습니다. 마음 안에 남은 그분의 기억입니다. 기억 속에 남은 애정과 존경은 죽음 너머로 이어져 하늘 나라에서 다시 만날 약속이 될 것입니다. 즐거움 가득한 그곳에서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며, 떠나신 분이나 남은 가족들이나 이별의 아픔을 딛고 평화를 누리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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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1페이지

생활의발견님의 댓글

어제 저녁, 빈소에 다녀왔습니다.
선도부장님, 돌강님, 미주스코어님, 뮤낙타님의 깊은 기도가 하늘 나라에 닿으리라 믿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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