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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벨리우스는 기타 벤딩(초킹) 주법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스트라빈스키
스트라빈스키
2015. 7. 3. AM 09:07 조회 505 IP 118.32.*.*

기타치시는 분이 타브 악보 작성을 위해 시벨리우스를 사용하신다면 미리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서 

가입까지 해서 글을 씁니다.

 

기타 타브 악보 작성을 위해 시벨리우스를 사용하시는 분은 극히 드문것 같더군요.

그래서 시벨리우스도 별로 신경 쓰지 않는것 같고.  그래서 이 정보 알아나는데 상당히 고생했습니다.

 

이 설명은 영문 정식 매뉴얼에 나오지 않습니다. 매뉴얼 번역및 정독및 실습중에 부딫힌 문제입니다.

 

 

물론 타브악보에서 프랫넘버 선택 후 단축키 j를 누르고 그 다음 음정을 기입하면 벤딩이 됩니다. 

(악보에서 음표로 기입하는 법도 마찬가지구요. l써도 되고.)

 

그러나 제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한 말은 '그 다음 음정'이 소리 난다는 문제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타브악보에서 3번줄 7프랫 음(편의상 도라고 합니다.)을 1/2벤딩한다면 

그 다음에 3번줄 8프렛 음을 기입하겠죠?(편의상 도삽이라 합니다.) 

 

플레이시키면 건반으로 따지면 도음을 누른채로 피치휠을 올린듯한 음이 나고 끝나야 합니다.

그게 벤딩이죠. 기타치시는 분은 벤딩(초킹)이 어떠한 소리가 나야 하는지 뭐 더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구요.

그런데 벤딩 후에 도샵음이 난다는 겁니다.  '도우오오이위잉'으로 끝나야 하는데 '도우오오이위잉 도샵!'이 된다는

거죠. 음이 하나가 나야 하는데 (어택음이 하나여야 하는데) 음이 두개가 난다는 겁니다.

 

피아노 악보 작성하는데, 자기는 도를 기입했는데 그때마다 도,레로 음이 두번 난다면 기분이 어떨 것 같나요?

기분이 문제가 아니라 프로그램의 기본이 안된거죠. 쓸 수가 없는 프로그램인거죠.

자동차 운전하는데 액셀을 밟았는데 브레이크까지 같이 움직인다면 그건 이미 차가 아닌가죠.

 

현실적으로 벤딩 주법은 표현이 시벨리우스로 표현이 불가능합니다.

(기타 악보는 타브로 작성하는게 [기본]이므로 타브를 예로 든 것 뿐이지 당연히 오선악보에서도 

마찬가지로 안됩니다.)

 

제가 매뉴얼 오독이나 시벨리우스의 체계를 아직 잘 몰라서 그런 줄 알고 해외포럼 엄청나게 뒤졌습니다.

결론은 저 문제는 여전히 (정상적인 방법으론)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해외 유저들도 미칠려고 하더군요. 거의5~7년간 제기되는 문젠데 여전히 그대롭니다.

 

물론 여러 꼼수들이 있겠죠.  그러나 노테이션 프로그램 왜 쓰나요.  편하려고 쓰는거 아닌가요?

다른 주법(브라스 주법 등등)을 써봐라 이 플러그인을 이렇게 응용해라 해외 유저들끼리 엄청 고민하더군요.

벤딩 하나 쓸때마다 일일이 벨로시티 0로 맞춰주는 것이 해외 유저들이 최종적으로 내린 결론입니다.

 

이런 사태를 어떻게 시벨리우스 같은 최고의 프로그램이 수수방관을 5~7년동안 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팝,락 곡에 스트링 편곡을 좀 더 세밀하고 정확하게 하고 싶어서 시벨리우스 시작했는데

진짜 충격적입니다.  

 

여하튼 시벨리우스 고려하시면서 기타쪽 악보 작성도 염두에 두시는 분이라면 반드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벤딩 안됩니다. 

 

 

 

 

💬 댓글 (2)

최고관리자 최고관리자 2015. 7. 4. AM 10:47 (218.54.*.*)
가입 감사드리며, 환영합니다. 저는 기타를 치지 않아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이였는데 위 글과 같은 고민하시는 분들이 읽으시면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이곳에 고수님들도 많이 계시니 함께 방법을 연구해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스트라빈스키 스트라빈스키 2015. 7. 4. PM 02:46 (118.32.*.*)
현재로서는 타겟노트의 인스펙터 창에서 벨로시티를 제로로 두는 수 밖에 없는 것 같더군요. 근데 그렇게 되면 타겟노트가 차지하는 음길이 만큼 묵음이 나기 때문에 미봉책에 불과하구요. 애정이 없으면 그냥 안쓰면 그만인데 너무 훌륭하고 유용한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연구하면 할 수록 들고 게다가 적어도 대중음악이나 밴드 음악하는 분들은 거의 이 프로그램을 모르기 때문에 정말 경쟁력 있는 도구라고 생각되는데 말이죠. 이번에 이 문제 때문에 적어도 한국 사이트쪽은 이잡듯이 다 뒤졌는데 제가 보기엔 기타작업을 이 프로그램으로 하는 분은 정말 희박한듯 하더군요. 이건 직접 작업해봤으면 말이 나오지않을 수 없는 이슈거든요. 심지어 해외도 마찬가집니다. 기타프로라는 워낙 강력한 툴이 있기 때문에 기타 플레이어들은 아예 이 프로그램을 염두에 두지 않는것 같더군요. 여하튼 알면 알 수록 대단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되요. 플러긴도 놀라운 그러면서도 반드시 필요한 기능들이 숨어있구요. 멜로디만 설정해주면 알아서 코드 붙여주는 플러긴 같은 경우는 정말 유용한것 같구요. 주법 설정도 자유도가 엄청나게 높구요. hairpin이나 익스프레션도 유저 마음대로 그 값을 설정 가능하더군요. 그런데 그걸 단지 타이핑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건 참 대단한 일이거든요. daw유저입장에선. 기본 음원도 상당한 수준이고..(유튜브에 올라온 작품들 보면 더욱 더 ...물론 웨이브로 뽑아서 daw에서 다시 만졌을 수도 있지만.) 아직은 가상악기 부분은 안봐서 모르지만 적어도 vst이펙터를 사용 가능한 건 확실하구요. 이 '작은' 그렇지만 '엄청난' 단점 하나 때문에 너무나 아쉽네요. 여하튼 좀 더 합리적인 방법을 연구중입니다. 결과가 있다면 여기 다시 기록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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