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벨리우스는 기타 벤딩(초킹) 주법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스

Lv.1 스트라빈스키 (118.♡.65.195)

2015년 7월 3일 오전 09:07 · 수정됨(07. 0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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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치시는 분이 타브 악보 작성을 위해 시벨리우스를 사용하신다면 미리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서 

가입까지 해서 글을 씁니다.

 

기타 타브 악보 작성을 위해 시벨리우스를 사용하시는 분은 극히 드문것 같더군요.

그래서 시벨리우스도 별로 신경 쓰지 않는것 같고.  그래서 이 정보 알아나는데 상당히 고생했습니다.

 

이 설명은 영문 정식 매뉴얼에 나오지 않습니다. 매뉴얼 번역및 정독및 실습중에 부딫힌 문제입니다.

 

 

물론 타브악보에서 프랫넘버 선택 후 단축키 j를 누르고 그 다음 음정을 기입하면 벤딩이 됩니다. 

(악보에서 음표로 기입하는 법도 마찬가지구요. l써도 되고.)

 

그러나 제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한 말은 '그 다음 음정'이 소리 난다는 문제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타브악보에서 3번줄 7프랫 음(편의상 도라고 합니다.)을 1/2벤딩한다면 

그 다음에 3번줄 8프렛 음을 기입하겠죠?(편의상 도삽이라 합니다.) 

 

플레이시키면 건반으로 따지면 도음을 누른채로 피치휠을 올린듯한 음이 나고 끝나야 합니다.

그게 벤딩이죠. 기타치시는 분은 벤딩(초킹)이 어떠한 소리가 나야 하는지 뭐 더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구요.

그런데 벤딩 후에 도샵음이 또 난다는 겁니다.  '도우오오이위잉'으로 끝나야 하는데 '도우오오이위잉​ 도샵!'이 된다는

거죠. 음이 하나가 나야 하는데 (어택음이 하나여야 하는데) 음이 두개가 난다는 겁니다.

 

피아노 악보 작성하는데, 자기는 도를 기입했는데 그때마다 도,레로 음이 두번 난다면 기분이 어떨 것 같나요?

기분이 문제가 아니라 프로그램의 기본이 안된거죠. 쓸 수가 없는 프로그램인거죠.

자동차 운전하는데 액셀을 밟았는데 브레이크까지 같이 움직인다면 그건 이미 차가 아닌가죠.

 

현실적으로 벤딩 주법은 표현이 시벨리우스로 표현이 불가능합니다.

(기타 악보는 타브로 작성하는게 [기본]이므로 타브를 예로 든 것 뿐이지 당연히 오선악보에서도 

마찬가지로 안됩니다.)

 

제가 매뉴얼 오독이나 시벨리우스의 체계를 아직 잘 몰라서 그런 줄 알고 해외포럼 엄청나게 뒤졌습니다.

결론은 저 문제는 여전히 (정상적인 방법으론)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해외 유저들도 미칠려고 하더군요. 거의5~7년간 제기되는 문젠데 여전히 그대롭니다.

 

물론 여러 꼼수들이 있겠죠.  그러나 노테이션 프로그램 왜 쓰나요.  편하려고 쓰는거 아닌가요?

다른 주법(브라스 주법 등등)을 써봐라 이 플러그인을 이렇게 응용해라 해외 유저들끼리 엄청 고민하더군요.

벤딩 하나 쓸때마다 일일이 벨로시티 0로 맞춰주는 것이 해외 유저들이 최종적으로 내린 결론입니다.

 

이런 사태를 어떻게 시벨리우스 같은 최고의 프로그램이 수수방관을 5~7년동안 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팝,락 곡에 스트링 편곡을 좀 더 세밀하고 정확하게 하고 싶어서 시벨리우스 시작했는데

진짜 충격적입니다.  

 

여하튼 시벨리우스 고려하시면서 기타쪽 악보 작성도 염두에 두시는 분이라면 반드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벤딩 안됩니다. 

 

 

 

 

댓글 (2)

  • 리

    리자2 Lv.1

    15.07.04 · 218.♡.251.30

    가입 감사드리며, 환영합니다.
    저는 기타를 치지 않아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이였는데
    위 글과 같은 고민하시는 분들이 읽으시면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이곳에 고수님들도 많이 계시니 함께 방법을 연구해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 스

    스트라빈스키 Lv.1 작성자

    15.07.04 · 118.♡.65.195

    현재로서는 타겟노트의 인스펙터 창에서 벨로시티를 제로로 두는 수 밖에 없는 것 같더군요. 근데 그렇게 되면 타겟노트가 차지하는 음길이 만큼 묵음이 나기 때문에 미봉책에 불과하구요. 애정이 없으면 그냥 안쓰면 그만인데 너무 훌륭하고 유용한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연구하면 할 수록 들고 게다가 적어도 대중음악이나 밴드 음악하는 분들은 거의 이 프로그램을 모르기 때문에 정말 경쟁력 있는 도구라고 생각되는데 말이죠. 이번에 이 문제 때문에 적어도 한국 사이트쪽은 이잡듯이 다 뒤졌는데 제가 보기엔 기타작업을 이 프로그램으로 하는 분은 정말 희박한듯 하더군요. 이건 직접 작업해봤으면 말이 나오지않을 수 없는 이슈거든요. 심지어 해외도 마찬가집니다. 기타프로라는 워낙 강력한 툴이 있기 때문에 기타 플레이어들은 아예 이 프로그램을 염두에 두지 않는것 같더군요. 여하튼 알면 알 수록 대단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되요. 플러긴도 놀라운 그러면서도 반드시 필요한 기능들이 숨어있구요. 멜로디만 설정해주면 알아서 코드 붙여주는 플러긴 같은 경우는 정말 유용한것 같구요. 주법 설정도 자유도가 엄청나게 높구요. hairpin이나 익스프레션도 유저 마음대로 그 값을 설정 가능하더군요. 그런데 그걸 단지 타이핑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건 참 대단한 일이거든요. daw유저입장에선. 기본 음원도 상당한 수준이고..(유튜브에 올라온 작품들 보면 더욱 더 ...물론 웨이브로 뽑아서 daw에서 다시 만졌을 수도 있지만.) 아직은 가상악기 부분은 안봐서 모르지만 적어도 vst이펙터를 사용 가능한 건 확실하구요. 이 '작은' 그렇지만 '엄청난' 단점 하나 때문에 너무나 아쉽네요. 여하튼 좀 더 합리적인 방법을 연구중입니다. 결과가 있다면 여기 다시 기록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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