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여기 쟁쟁하신 선생님들이 계시니 전문적인 현답을 당연히 올리실거라 믿습니다만 그전에 그냥 할매의 여담으로 들으시길 바라고 제가 감히 올립니다. 일단 음악적인 쪽에서 접근하지 않더라도 템포가 60이라면 1분에 60번이고 또 4분의 4박자라고 하셨으니 일초에는 4분의 4박자중 한박자가 울린다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한마디가 플레이 되려면 4초가 걸리고 37마디라고 했으니 37 곱하기 4 하면 148초가 나오고 분으로 따지면 2분 28초 인데 이건 그냥 산수법이겠구요. 제가 시벨리우스 6를 쓰고 있는데 거기에 들어가 작업중이던 악보하나를 템포 60에 맞추고 마디수도 37마디로 해서 Play- Video and time 에 가서 Duration at end of Score 위에다 체크 표시를 하고 악보를 보니까 정확하게 2분 28초가 악보에 기록이 되어나옵니다.  물론 마디 마디마다 걸리는 시간을 알고 싶으시면 Time code above every bar 라는 곳에 그러라고 표시하면 마디마다 시간이 나오길래 그것도 해봤더니 역시나 마디마다 4초씩 걸린다고 표시가 되구요. 마지막 마디가 시작하는 곳에 2분 24초 나오고 4박자가 플레이 된 후인 마지막 마디가 끝나는 지점에 2분 28초가 당연히 나왔습니다. 그 곡이 다행히(?) 템포가 60이니 마디수가 몇개가 되든 무조건 마디수 곱하기 4 (한마디안에 네박자가 있으니까) 를 하시면 그 마디들 연주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초(분으로 계산하시려면 나누기 60을 하시되 나머지가 나오면 소수점 하지 마시고요. 그건 초가 되겠구요)로 나오겠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냥 잡답입니다.

(1)그리하여 시벨리우스 안가고도 간단한 공식은 37마디 곱하기 4초=148초. 148 나누기 60=2분 나머지 28초니까 답은 2분 28초 되겠습니다.

(2) ㅋㅋ 인생상담은 저도 늘 필요한지라!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올려놓고도 제가 실수한 건 아닐까?  혹은 음악전문인들이 쓰는 다른 제대로 된 법칙이 있는데 혼자 뭘 모르고 촐싹거린게 아닌가 살짝 걱정하고 있습니다.

글고 잘 아시겠지만. 혹 만에 하나 35만원이 전체 연주를 녹음하는 댓가였다면 37마디를 전체 곡의 마디로 나눈후 35만원을 곱해 주시면 그 값이 얼마가 나오든 환불을 받아야 하는 값이 될 것 같습니다. 가령 전체 마디수가... 쉽게 계산하게... 370 마디였다면 37 나누기 370=0.1  글고 0.1 곱하기 35만원=3만5천원. 환불받을 금액은 3만5천원. 제가 한국사정을 자세히 몰라서 이런 일이 가능한 건지 아닌지도 모르나 미국같으면 절대적으로 사람들은 환불을 받으려고 할 것이고 또 환불을 당연히 해 줄 것입니다. 돈도 돈이지만 계약위반이기도 하잖아요. 물론 실수였겠지만 그렇게 녹음이 못된 부분은 돈으로 환산을 할 수도 없잖아요. Good Luck!

오~ 감사합니다

재 촬영으로 결로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