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만나 친하게 지내던 친구 하나가 지금은 벨라루…
컨텐츠 정보
- 조회 7,697
- 댓글 7
본문
군대에서 만나 친하게 지내던 친구 하나가 지금은 벨라루스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신앙 얘기를 나누다가 젊어서 함께 읽던 본회퍼 목사 얘기가 나와서 인터넷을 다시 찾아 보았습니다. 많은 글들이 올라와 있지만 제 마음에 가장 와닿는 소리는 "죽으라고 명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욕망과 지체와 세상에 끌려다니지 않는 것 등을 한마디로 죽음이라고 표현하신 것이겠지요. 공감합니다. 죽지 않고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없고, 사랑을 실천할 수도 없고, 영생을 누릴 수도 없으니 죽음이란 구원의 필요조건입니다. 하지만 제대로 죽으려면... 즉, 구원과 직결되게 죽으려면 하느님의 은혜가 필요하겠더라구요. 그리스도의 신비를 깨달은 사람만이 그리스도와 함께 세상에서 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7개
/ 1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