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말리는 독도가족

작성일 2013.12.03 조회수 9,133 댓글수 10

못말리는 독도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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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추위좀 잘 견디라고 시설해준 프라스틱 입구 부숴버려서 베니아 판으로 작은 구멍내고는 다시 바람막이 해주었더니 이녀석들 발기 발기 다 찢어버렸습니다. 머리로 헤치며 들랑날랑하기 귀챦아서였을까요?  무아 선생님 충고 왈 비닐로 바람막이를 해 주라 하기에,, 아하 음식점 입구에 펄렁거리는 그 비닐막 말씀하는 모양이다. 생각하고 장판을 잘라서리 몇가닥으로 죽죽 잘라서 부쳐줬는데요.. 하룻밤 지나고나니 온통 물어뜯고 찢어 발겨버린 우리 독도 가족.
오늘 우짤고.. 궁리하다 유리로 바람막이를 해 줬습니다. 한쪽은 베니아로 막고 앞은 답답하지 않게 유리로 해 주었으니 한 겨울 직접 들이치는 바람은 한풀 꺾여서 들어오겠지요?
버스 정류장에서 바람부는 추운 겨울에 담벼락 뒤에 서 있으면  그래도 조금 덜 추웠으니 이 녀석들에게 해 줄 수 있는 최대한의 머리를 짜 보았습니다. 이걸로 짧은 털 밖에 없는 이 녀석들 추운 겨울 이겨 낼까요?
차라리  'ㄷ'자로 빙 둘러 나오게 긴 터널을 만들어 주는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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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 1페이지

트라이톤님의 댓글의 댓글

글쎄 말이지요. 행복하다 말인지 표정인지 보여 주었으면 좋겠는데.. 저 녀석 모습 보세요. 뭔가 추-욱 늘어진 모습아닌가요? 어서 아리가 제 구실을 다해 우리 독도가 언능 회춘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을밖에..

무아님의 댓글

독도가 아무래도 답답한 건 싫어 하나 봅니다
적당하게 하셔도 잘 견딜 것 같네요~~

히따나2님의 댓글의 댓글

아, 이승에서 자기 생각해 주는 주인을 만났으니 개가 그보다 더 좋은 복이 어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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