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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3.10.03 조회수 9,953 댓글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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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따나2님의 댓글

맞아요...전에 미술사 클래스를 들은 적이 있는데 공부한 여러사람들 중에서도 몇 사람은 생각이 지워지질 않아요. 살아서는 너무 힘들게들 살고 죽고난후 몇 밀리언에 작품이 팔리고들 했잖아요. 서양에서는 귀족들이 예술인들을 물심양면 예술에만 전념할수 있게 서포트를 많이 하기도 했지만 귀족사회가 무너지고 나니 많은 예술인들이 춥고 배가 고팠었던 것 같아요. 물론 그중에는 살아서 그 영광(?)을 다 누리고 간 사람들도 있지만요. 요즘은 예술을 하는 분들도 생활을 해야 하고 가족을 부양해야하니 거기서 갈등은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생각이에요. 답이 없는 것 같아요. 화가들만 그렇겠습니까? 작곡가나 연주자들도 귀족들이나 나라에서 뒷받침을 해주고 열심히 창작활동만 했던 분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도 많잖습니까? 하지만 우린 그분들의 피땀흘린 그 열매로 너무 고맙게 그 작품들을 듣고 감상하고 즐기지 않습니까? 독신들도 많았지만 가족들의 고생은 또 얼마나....요즘은 여자들이 그런 것을 예전처럼 잘 참으려고도 하지 않을겁니다..그런데 왜 그런지 '예술가"들이 너무 부자에다 호의호식하는 거 보면 그 작품에는 예술의 혼 (뭔가 필연적으로 땡기는 그 기분이나 느낌 있잖아요 왜..마치 그 작가나 화가나 음악가가 제게 직접 뭔가를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 싶어하는 그 느낌요)이 깃들지 않은 것 같은 맘이 드니 이건 제 이기심이겠죠? 부자로 호의호식 하지 말라는 건 아닌데 왜 그런지 그 작품과 통할 것 같지 않아서요. 적당히 우리 서민들 처럼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예술인들에게서는 사람냄새가 나서 더 좋은 것 같아요.

히따나2님의 댓글

하지만 비록 인간이 동물이라 기본적으로 살아야 하는 역할을 하고 난후 예술 활동(꼭 유명해 지거나 대단해지지 않더라도)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세상을 살다 갔다고 할수 있으리요...남들이 미쳤다고 하든 돌았다고 하든 내 풀에 내가 꽂혀서 하겠다는데 누가 말리겠냐 이거죠. 돈이 되거나 내게 득이 되기에 하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있겠습니까? 좋아서, 아니 어쩌면 어떤 특정한 예술인들은 하지 않으면 삶이 아니기에 할수 밖에 없는 그 지경...그 지경에 이르렀으니 그렇게들 하지 않을른지요? 그런 분들을 너무 존경합니다. 우리 보통사람들은 세상 걱정에 넘 잔머리 굴리고 그렇게 잘 못하잖아요.

히따나2님의 댓글의 댓글

행간 좀 띄워주심 읽기가 편하겠구먼요, 지휘봉을 갖다대고 읽어요!
않을른지요 x, 않을런지요 o,
@_@

무아님의 댓글

오래된 글이 어떤이에겐 새로운 글이 됩니다
예술인은 꼭 가난해야 한다라는 원칙은 없지만 순수한 열정을 지닌 예술인들은 대부분 가난합니다
형의 조그만 도움으로 그나마 그림을 그릴 수 있었던 빈센트 반 고흐 ....
무학님이 기본적인 생활이나마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ㅡ 자유인!!! ㅡ그 달고도 쓴 맛!!!

누진 다 초점 안경을 저도 쓰고 있습니다
몇 년전 맞출 때 이 곳에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도수를 정밀히 재지 않으면 그야말로 낭패를 봅니다
첫 안경을 도저히 쓰고 다니지 못하고 맞춘 안경점에 작은 항의를 하자
시력 테스트의 실수를 인정하며 알을 새로이 주문해 교체를 해주었습니다
역시 적응하는데는 오래걸렸지만 지금은 평상시 쓰는 안경으로 만족합니다
하지만 역시 책보는데는 돋보기가 필요하고 컴퓨터 작업 거리의 안경이 추가로 필요합니다
누진... 하나로 끝나는게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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