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는 시초/박재삼

작성일 2013.07.12 조회수 7,819 댓글수 4

늙어가는 시초/박재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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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어디서 봤던 글입니다. 시인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어떤 연유로 쓰여진 시인지도 잘 모르지만 그냥 너무 공감이 되는 시라서 한번 올려봅니다...인간에 대한 감정만이 아니라 우리가 보고 느끼는 모든 현상에 대해 어쩌면 달관을 한듯해서 저는 쓸쓸할지언정 어서 이런 경지가 되고 싶습니다.

늙어가는 시초/박재삼


어제는 멀찍이서
그대를 보기만 하고

오늘은 그대 집 쪽에
무심코 고개가 가네.

그러나 애가 타기는커녕
무덤덤할 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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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1페이지

미주스코어님의 댓글

흠~
달관, 경지를 구사 하심은 춘추가 높으신 까닭 이기도
하시겠지만 평소 도예가 깊어신 분이라 백살까진
무난히 무병장수 하시리라 봅니다
미리 추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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