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의 박자 쪼개기

작성일 2013.03.19 조회수 11,129 댓글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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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박자 쪼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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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특히 사물놀이 악기나

오고무의 현란한 리듬은 가히 신비롭다

수 많은 제자를 가르쳐 오신 오갑순 선생님의 말씀이 떠 오른다

[ 국악의 박자 쪼개기는 단순히 수치상으로 나타낸다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경지에 오른 달인의 박자 쪼개기는 그야말로 강약이 변화무쌍하므로 서양의 박자와는 도저히 비교할 수 없다 ]

필자가 30대 중반 무렵 오갑순 선생님이 이끄시는 팀과 장기 공연을 한 적이 있다 (필자는 팝 오케스트라 기타 주자)
드러머 선배(알아 주는)가 도저히 오고무의 리듬과 조화를 맞출 수 없다고 불평한다
사실 나도 첫 날 기타 연주를 하며 애드립 솔로 부분을 망쳤다 심히 부끄러워 고민하던 중
[ 드럼 신경쓰랴 오고무 신경쓰랴 할 것 없이 구름을 타고 논다고 생각하자 ]라고 마음 먹었다
그 이후 만족한 연주는 아니지만 그런대로 기타솔로를 할 수 있었다

국악의 박자 쪼개기
무시무시합니다~~~

관련자료

  • 서명
    故 무아(이철암) 출생 1955년 2014.4월 하늘의 부르심을 받으심
    존경의 마음을 담아 늘 기억될 것입니다.
댓글 4개 / 1페이지

히따나2님의 댓글

외국에서 듣는 국악 특히 타악기의 리듬은 그냥 감탄 그 자체이고 어떤땐 눈물까지 납니다. 경지에 오르신 분들은 도저히 이땅의 인간이 내는 소리가 아니고 영혼의 소리를 내는 것 같아서 악보가 그것을 다 담을수도 없을것 같습니다. 이렇게 댓글을 쓰는데도 가슴이 뭉클합니다. 그런데 그런 분들과 공연을 하셨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히따나2님의 댓글의 댓글

언제쯤 부부동반 귀국하시어 뵐날이 올까요 학수고대합니다
모국과 고향을 사랑하는 히따나님...
엄마일 가는길에 하얀찔레꽃~
찔레꽃 하얀잎은 맛도 조옿치~~
........

히따나2님의 댓글의 댓글

찔레꽃이라면 슬픈 얘기가 있어요..유학초기 같이 공부했던 동료의 이야기요..오래전 이야기이지요...언제 한번 올릴게요...나중에 나중에...하고 한국생각했는데 이젠 평생을 한국을 그리워만 하다가 가는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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