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노래 - 소프라노 강혜정

작성일 2019.02.01 조회수 9,731 댓글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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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노래 - 소프라노 강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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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노래를 잘 부르는 성악가들은 많지만 대부분의 성악가들은 사람을 압도해 버립니다.

남자 가수들도 그렇지요. 파바로티를 보면서.. 저 사람이 나와 같은 사람.. 이라는 생각을 하기 참으로 힘들지요.

도밍고도 그렇고 카레라스도 그렇고.. 우리나라 가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자 가수들도 사정은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마리아 칼라스를 보면 그 후광이 너무 커서 여자라기 보다는 여신으로 느껴지지요.

체구가 작은 우리나라 소프라노들도 느낌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아주 가끔씩은 노래를 잘하는데도 나와 같은 사람이라는 느낌을 주는 성악가들이 있습니다.

나보다 훨씬 잘났지만.. 나를 압도하지는 않는.. 그래서 나를 즐겁게 해주는 그런 가수가 저는 좋더라구요.

그런 분들이 몇 분 있지만 그 중에서도 저는 강혜정교수를 특히 좋아합니다.


소프라노 강혜정 교수의 노래들은 땅에 발을 딛고 높은 하늘을 바라보는 느낌을 전해줍니다.

세상과 인생을 노래하되 관념이나 기교에 매몰되지 않으면서 동시에 땅에만 머물러 천박한 느낌을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즐거우면서 감동을 주고, 아름다우면서 게걸스럽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용모에 웃음이 잔잔하니... 여성으로서도 빼어난 매력을 발산합니다.

그래서 동영상이 주는 즐거움으로는... 세상의 어느 소프라노도 강혜정 교수를 당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처음 보시는 분들은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유명한 고향의 노래인데.. 소프라노 공연도 테너처럼 보기 좋고 듣기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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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1페이지

생활의발견님의 댓글의 댓글

그렇지요?
가사는 서정적이고.. 곡은 나름대로 드라마틱하구요..
가수는 사랑스럽고.. 제게도 그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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