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classic Anne Sophie-Mutter - Mendelssohn Violin Concerto in E minor, Op.64 - Kurt Masur 작성자 정보 작성자 생활의발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159.137 작성일 2019.01.19 23:37 컨텐츠 정보 조회 7,665 댓글 2 목록 본문 클래시컬 음악을 처음 듣기 시작했을 때 가장 많이 들었던 곡 중의 하나입니다.멘델스존 특유의 풍요로움이 넘치는 이 곡은 클래시컬 음악에 대한 어떤 예비 지식이나 경험이 없어도 쉽게 들을 수 있는 곡이지요.저는 클래시컬 음악이 현대의 대중음악보다 격조가 높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습니다. 다만 다른 쟝르의 음악들과 마찬가지로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고유의 영역이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Queen 의 아름다움을 클래시컬 음악으로 표현하는데는 한계가 있듯 그 역도 성립하겠지요. 제가 이 음악을 많이 듣던 1980년대 초반의 바이올린 연주계를 리드하는 천재들이 몇 명 있었지요. 정경화씨도 그 중의 하나였고, 아이작 펄만도 있었고, 대만 출신의 쵸리앙린도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그리고 지금 동영상에서 연주하고 있는 안네 조피 무터도 대단한 명성을 누리고 있었지요. 연주자에 따라 같은 음악도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느껴보기에 아주 좋은 시절이었지요. 누가 누구보다 낫다거나 못하다거나 하는 판정 자체가 우스꽝스럽게 보일 만큼 모두가 슈퍼스타였던 것 같습니다. 오늘밤 유튜브에서 이 영상을 만나 다시 들으니 몇 분도 지나지 않아 옛날의 그 황홀한 느낌이 되살아납니다. 그때는 영상 없이 소리만 듣던 시절이라 몰랐었는데 오늘 무터의 연주 실황을 보니 황홀감이 배가 됩니다. 어쩌면 연주자 자신이 악기의 일부가 된 듯, 악기가 연주자의 일부가 된듯... 저런 혼연 일체의 느낌을 줄 수 있을까요. 납땜으로 둘을 하나로 붙여놓아도 저렇게 완벽하게 조화를 이룰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기계보다 더 정확한 듯한 연주에 사람의 감성과 열정이 녹아드니... 무대 위에서 꽃이 피듯 화려함과 향기가 진동하네요. 세상이 내는 소음과 불협화음에 지칠 때.... 완벽한 조화와 상호 신뢰와 존중이 그리워질 때 들으면 누구라도 마음의 평화와 힐링, 그리고 새로운 승화와 의욕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까지 듣고 무터가 지휘자의 손을 잡고 함께 청중의 갈채를 받으며 고개 숙여 인사하는 모습을 보니공연 현장에 있는 듯.. 콧등이 시큰하고 눈물이 날 것 같은 감동이 마음 안에서 출렁이네요. 일상의 작은 일 하나라도 끝까지 잘 마무리 하여 완벽하게 해야겠다는... 어린애 같은 각오도 생깁니다. 추천 0 SNS 공유 관련자료 링크 https://youtu.be/K67o86CS5uo 926 회 연결 댓글 2개 / 1페이지 과거순 과거순 최신순 추천순 허수아비님의 댓글 허수아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8.♡.177.32 작성일 2019.01.23 10:15 연주와 음악도 일품이지만 느낌과 감상을 황홀하게 표현해 내시는 문장도 감동입니다. 음악을 듣고 영상을 보기 전에도 그 느낌과 전율이 와 닿는 느낌입니다. 추천0 연주와 음악도 일품이지만 느낌과 감상을 황홀하게 표현해 내시는 문장도 감동입니다. 음악을 듣고 영상을 보기 전에도 그 느낌과 전율이 와 닿는 느낌입니다. 생활의발견님의 댓글의 댓글 생활의발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61.♡.2.72 작성일 2019.01.25 21:25 과찬이십니다. 좋은 음악이니 감상을 어떻게 적어도 좋게 보이는 것이겠지요. 추천0 과찬이십니다. 좋은 음악이니 감상을 어떻게 적어도 좋게 보이는 것이겠지요. 1(current) 새로운 댓글 확인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목록
허수아비님의 댓글 허수아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8.♡.177.32 작성일 2019.01.23 10:15 연주와 음악도 일품이지만 느낌과 감상을 황홀하게 표현해 내시는 문장도 감동입니다. 음악을 듣고 영상을 보기 전에도 그 느낌과 전율이 와 닿는 느낌입니다. 추천0 연주와 음악도 일품이지만 느낌과 감상을 황홀하게 표현해 내시는 문장도 감동입니다. 음악을 듣고 영상을 보기 전에도 그 느낌과 전율이 와 닿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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