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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ar is Born

작성자 생활의발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159.137
작성일 2018.10.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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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메가박스에 가서 보고 왔습니다.  54년에 Judy Garland 주연으로, 77년에는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주연으로 동명/동일 스토리의 영화가 나왔던 것은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영화를 관람하기는 처음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상당히 감동하며 보고 왔습니다.  레이디 가가의 노래가 정말 가슴 찡하게 좋았습니다. 브래들리 쿠퍼의 노래도 아주 좋았습니다. 음악 영화에서 음악이 좋으니 뭘 더 바라겠습니까마는 영화 속에서 노래로 표현된 사랑과 인생과 믿음에 관련된 아이디어들이 대단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노래는 잘하지만 얼굴이 아니올시다... 라는 까닭으로 가수로 데뷔를 못하는 레이디 가가에게 행운이 찾아옵니다. 그녀의 큰 코마저도 예쁘다고 말해주는 대스타 브래들리 쿠퍼가 그녀의 노래를 듣고 그녀의 재능을 알아본 것입니다.둘은 사랑에 빠지고, 순회 공연을 함께 하면서 큰 성공을 거둡니다. 하지만 그녀만을 떼어내어 대박을 터뜨리려는 프로듀서가 끼어 들면서 두 사람 사이에는 균열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뭐.. 이미 잘 알려진 플롯입니다. 새로운 스타의 탄생은 기존 스타의 몰락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지요.  영화의 주제는... 또 다시 사랑입니다. 사랑은 엄청난 기적을 낳지만 사랑 또한 사람의 일이라 원하는 만큼 깊은 물, 뛰어들어도 바닥이 닿지 않는 깊은 물이 되지는 않지요. 비즈니스처럼 사랑도 치열하고, 모두가 성공하지는 못하는 게임입니다. 행복을 바라면서 시작했지만 눈물로 끝나고, 다시는 하지 않겠다는 슬픈 결의로 끝나는 속임수지요.  노래들이 다 좋습니다. 들어보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