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폭우가 내리는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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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따나님의 댓글
오랜만입니다. 그 요양원은 이제 면회가 가능한가봐요. 제 친정엄마가 있는 용인쪽은 아직 면회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나이 드신분들은 코로나보다 외로움이 더 힘드실 것 같아요. 전화를 해봤으나 정신줄을 놓으셨는지 아무리 얘기해도 전혀 인지를 못하시는 듯해요. 엄마에게 너무 고맙다고, 그리고 엄마 인생 헛된거 아니라고 떠나시기 전에 꼭 말씀드리려 했는데 너무 늦어버렸어요. 정신 쌩쌩하실때는 늘 불평아니면 원망, 그리고 딴청만 부렸는데 이제 그말씀 드리려니 엄마 정신은 더이상 엄마와 같이 있지 않네요. 네...이런날 아랫목에서 엄마표 정구지 찌짐...간간 물오징어까지 들어가 있음 최상이구요... 또 배추적이라고 하는게 있는데 그냥 생배추 찌짐입니다. 간장에 찍어먹으면 환상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