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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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직 1월 4일 아침이긴 한데 한국은 자정이 넘은 고로 1월 5일이 되었군요...
매일 매일 일기를 쓰듯 할 자신은 없으나 얘기거리가 생기면 몇줄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라도 그냥 한번 해볼게요....
학교다닐때 일기도 제대로 안써본지라....ㅎㅎ
지난번에 구름님이 마당쇠님의 이야기를 너무 재밌게 잘 읽었다고 하셨지요?
저도 정말 드라마보다 더한 드라마 같은 마당쇠님 이야기를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젊어서 부터 음악....이제는 종합예술이 아닌가 싶습니다만...을 하시고 산다는 것이
반미치지 않으면 (죄송한 표현입니다만) 힘드는 것이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큰 후회는 없으실 것 같습니다. 짧은 인생 그래도 해보고 싶은 것을 했으니까말이죠.
그런데 저는 10대나 20대에 벌써 그런 생각을 했다는 자체가 너무 놀라울 뿐입니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못했나 하시겠지만 정말 못했습니다. 10대일때의 제 머리는 그냥 원망과
삶에 대한 허무주의 내지는 염세주의에 빠져서 (개뿔도 몰랐으면서) 나 혼자만의 세계에서
살고 있었고 나 한사람이라도 짐이나 문제가 되고 싶지않았던 마음이 너무 간절했기에 진로에
대한 결정도 진정으로 하고 싶었던 것을 하지 못하고 고집을 부리고 자폭하는 기분으로 그리
똑똑하게 (지금 돌아보니) 하지를 못했습니다. 그 결과로 20대를 너무 힘들게 보냈고 제가 원했던
일은 일어나지도 않았습니다.
결국은 어쩌면 그때의 그 결정으로 잘된건지 아니면 실패인지는 모르지만 지금의 지금을 살고
있는지도 모르지요.
아, 참 나머지 미생을 낮밤을 가리지 않고 옆지기가 보는 바람에 저도 어떨결에 다 보았습니다.
드라마의 대부분이 그렇듯이 마지막은 좀 의외이더군요. 하지만 년말연시를 미생덕분에
잘 보냈습니다.
강원도의 마당쇠님, 특히 추운날씨에 건강하시구요...모두들 편안한 겨울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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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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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쇠님의 댓글
아고 안부 주셨는데 ,... 이제사 봤습니다. 저는 연일 메주 하고, 오늘은 특별히 고추장 담그느라 하루를 보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우리 홈페이지 정말 보기 좋습니다. 무아님 보시면 아조 좋아하실것 같습니다. 지난 번 번개팅 인증샷이 없어서리 믿을까 말까 하다 믿기로 했어요^^. 저도 다음엔 꼭 참석하고 싶습니다. 히따나님 혹 귀국하시면 그야말로 대박나는 번개팅이 될것은 뻔하겠지요. 많은 분께 감사드립니다. 또 훈훈한 마음 가득 담고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