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작성일 2014.12.22 조회수 11,017 댓글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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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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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클래식 음악 중에서 베스트셀러를 꼽으라하면 아마도 이 곡이지 않을까 싶네요. 세계적으로 중요한 행사에 피날레를 장식하고, 이 곡을 모르는 사람도 거의 없겠죠.따라서 제가 구태여 설명할 필요도 거의 없을 듯 싶습니다.
 
전 명반이라고 생각하는 기준이 내 귀에 좋게 들리는 것이 명반이라고 생각하는 주의이기 때문에 굳이 명반을 꼽지도 않겠습니다. 그냥 여러 음반들을 소개해 드릴테니 본인들이 좋은 것을 선택해서 들으시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1. 675.2100 [Beethoven, L. van(작곡); Celibidache, S.(지휘); Munchner Philharmoniker(연주)] Celibidache - Beethoven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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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과 관련된 영화가 생각보다 많지는 않더군요. 좀 알려진 것으로는 '카핑 베토벤'과 '불멸의 연인'이 있죠. '카핑 베토벤'에서 이 교향곡의 연주 장면이 나옵니다.



 

하지만 영화에서처럼 베토벤은 교향곡 9번을 지휘하지 않았습니다. 9번이 초연될 당시에는 거의 청력을 다 잃은 상태라 소리를 거의 들을 수 없었기에 음악 감독으로 앉아 있었고 지휘는 다른 분(움라우프)이 맡았습니다.


 

2. 675.2100 [Beethoven, L. van(작곡); Furtwängler, W.(지휘); Bayreuther(연주)] Furtwangler - Beethoven Symphony No.9 Choral


베토벤 교향곡 9번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지휘자는 푸르트뱅글러죠. 이 연주는 1951년도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연주입니다.

푸르트뱅글러는 이외에도 1942년과 1954년에도 교향곡 9번을 연주했습니다. 역사적인 연주로 1951년의 연주가 꼽히지만 개인적으로는 1954년의 루체른 연주를 우리나라에서 라이센스 발매할 때 앨범 내지 번역을 작업한 관계로 애착을 더 갖고 있습니다.

 

 

3. 675.2100 [Beethoven, L. van(작곡); Karajan, H. von(지휘); Wiener Philharmoniker(연주)] Beethoven Symphony No.9 in D minor Op. 125

클래식 연주의 표준이라고 하는 카라얀이 이 곡을 연주 안할 리 없겠죠. 영상이 제가 가지고 있는 앨범과 일치하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영상에는 악보가 같이 넘어갑니다. 참고해서 보세요.^^

 

 

4. 675.2100 [Beethoven, L. van(작곡); Kegel, H.(지휘); Rundfunk-Sinfonieorchester Leipzig(연주)] Ludwig van Beethoven Sinfone Nr. 9 D-moll Op. 125 Choral

그나마 최근의 연주네요. 1987년도 연주입니다.





영화 이야기 한 번 더 하죠. 베토벤과 관련된 영화로 앞에서 두 편 이야기 했는 데, 영화 다이하드는 매 편에 이 교향곡 9번이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었다네요. 단 4편에서는 예고편에서만 사용되고 본편에서는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확인해 보세요.


 



 

 

5. 675.2100 [Beethoven, L. van(작곡)] Beethoven - 9 Symphonies (Fricsay, Berlin Philharmonic Orchestra 연주)


 



 

이건 베토벤 교향곡 1번부터 9번까지 실린 전집에 포함되어 있는 것인데, 9번을 프리챠이가 연주한 버전이 실렸네요.

이 글 쓰려고 아침부터 교향곡 9번만 계속 듣고 검색하고 했더니... 베토벤이 옆에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가급적이면 제가 가지고 있는 앨범과 동일한 영상 파일을 찾으려고 했는 데 일부는 틀릴 수도 있어요. 양해하시기 바랍니다.


 

곡이 길어서 듣기 힘드네요. 다음에는 상대적으로 곡 길이가 짧은 가요나 팝 이야기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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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명
    반갑습니다.
댓글 1개 / 1페이지

히따나2님의 댓글

두어개 빼고는 모두 한시간 이상이 되는지라..지금 짧은 곡들만 두개 듣고 나머지는 크게 틀어놓고 집안일 해가면서 즐길 생각입니다. 아름다운 음악에 설명까지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감동이 오는 베토벤의 음악들..그리고 나중에 귀가 들리지 않게 된 걸 생각하면 마음도 아픕니다. 베토벤의 들어본 음악중 좋아하지 않는 것이 별로 없으나 특히 저는 비창 소타나의 3악장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냥 쥬프님 말씀처럼 제귀에 들려서 좋으면 그게 제겐 명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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