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명하였습니다.

작성일 2013.10.21 조회수 7,504 댓글수 13 추천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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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 1페이지

무아님의 댓글의 댓글

환갑이 되니 노망이 드는지, 이런 저런 온갖 생각이 다 듭니다. 이제 한살로 시작할랍니다.

히따나2님의 댓글

소리마당님..원래의 성함을 몰랐으니 전 그냥 최윤택님으로 밖에 알지 못하답니다. 모질고 험했던 건 세상이었을 것입니다. 심성이 착하시니 그 모진(?)세월 힘들게 견디셨을거구요. 하지만 지금 공기좋고 물좋고 산좋은데서 음악과 가족을 같이 하시고 가끔씩 지인들이 찾아오시는 생활이니 더 바랄것이 없으실 것 같군요. 축하드리고 새이름으로 건강하고 다복하시기 바랍니다.

히따나2님의 댓글의 댓글

몸과 마음 모두 윤택하시길 바라요. 정신까지 물론 윤택하시니 아, 부러워요. 전 한자는 컴에 어떻게 써서 올리는지도 모른답니다. ㅋ. 이 무식을 용서하시길 바랍니당~ 툴바에 한자가 있긴 한데 뭘 해야 뭔글자가 올라가는지 오리무중....애구...근대 한자로 떡하니 성함을 올리신거 보니 엄청 존경스럽습니다.

무아님의 댓글

윤택 선배님! 개명하는데 요즘도 까다롭지요?
제 성명은 李 哲岩 이라 완존히 관상 작명가 수준입니다 팔자도 그래서 세다더군요 ㅠ.ㅠ
항렬은 종 우 상 희에서 우자 돌림인데 이게 또 촌수가 쓸데 없이 높아서
20대에 할아버지 소릴 들었습니다
만약 개명한다면 새로운 삶의 각오가 생길 것 같네요

히따나2님의 댓글

푸념같지만 남자분들은 그나마 항렬에다 돌림자에다 ...
나름 뭔가 중심이 있어보이는데 50년대 중반 한국의 경상도
산골에서 여자로 태어나는 건 그냥 아들을 얻기위해 태어난
부산물이라고 해야할라나요...
한때 제 아버지였던 사람과 엄마는 신교육을 받은 사람들이었지만
여느 다른 그 세대의 성인들과 마찬가지로 그 윗세대들의 관습까지
깨지는 못했었지요. 그래서 남자 형제 세명은 항렬이랍시고 따라서
다 이름을 지었지만 전 그냥...아무거나...
내 책임도 아니지만...미국에서 시민권을 받을때 다른 사람들 처럼
사라니 마가렛이니 제인 같은 걸로 고쳐볼까도 생각했었지만 그건
더 우스운 것 같아서..ㅋㅋ 지금은 그냥 좋든 싫든 이번 생에서는
그냥 이러고 살다 갈랍니다.

히따나2님의 댓글의 댓글

ㅋ 여기서만요....그럼 됐지뭐 안그래요? 내마음은 한없이 자유로운 사람이니...비록 이렇게 미국에 갖혀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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