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리

작성일 2013.08.06 조회수 7,208 댓글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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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 1페이지

무아님의 댓글

장비와 부품만 있으면 쉬엄 쉬엄 수리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저는 남의 집인데도 가끔합니다
한 번은 아는 후배가 지붕 새는 곳에 실리콘을 쏘러 올라갔다가
지붕이 약하니 그만 내려오라고 했더니 계속 여기저기 쏘러 다니다가
결국엔 내려오던 중 처마 끝에서 사고를 치더군요
고무판으로 대충 처리..... ㅠ.ㅠ
 
주인은 아예 신경쓰기 싫으니 알아서 고치고 살아라며... 일년에 한 두번 뵙니다
척추 장애가 있어 걸음이 불편하며 차도 살살 몰고 다니시는 분인데 좋은 어르신 입니다

서울 한 번 올라가기가 이리 어렵네요
원주에는 색소폰 연주자인 후배가 라이브 카페를 하고 있습니다 (황승연 라이브카페)

올 여름도 바다 구경은 요원 합니다
여름의 절정
건강히 지내세요~~

히따나2님의 댓글

내일 아침 이른 비행기라서 저녁에 잠깐 들어왔습니다...무아님 말씀처럼 그냥 취미생활이라 생각하고 천천히 맘과 몸을 수양하듯 수리를 하시는 것은 그리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소리마당님께서 유유적적 공기좋은 곳에서 집수리하시는 것이 상상이 되는데 힘드실 것 같다는 생각보다 오히려 부러운 생각이 더 많이 듭니다. 무아님 한국은 기차만 타면 오만데 다 데려다 주는데 한번 갔다 오시지 그러세요.. 하긴 도시를 벗어나고 나면 다시는 도시를 그리워하지 않을 것 같긴 합니다. 무아님 계신 곳도 바다에서 그리 멀진 않은줄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저는 바다보다는 산을 더 좋아해서요. 등산가고 뭐 그런걸 좋아하는게 아니라 그냥 그 느낌이요..바다는 걍 해물먹는 것만 좋구요..

히따나2님의 댓글

저는 도시에 나가는 것을 아주 싫어하는데 실은 내일 뉴욕을 갔다와야 합니다. 아들일로 가야하는데 남편이 휴가인때를 가야하니 이렇게 한여름에 나들이입니다. 더운데 짜들어 비행기 타고 5시간 반이나 앉아 있을 걸 생각하니 머리가 지금부터 지끈지끈아픕니다. 뉴욕가서 다시 대서양쪽으로, 그리고 작은 섬같은 곳들도 가야하니 인터넷도 불통일 것 같습니다. 개인소유의 섬들은 아마 인터넷이 안될지도 모르거든요. 미국이 생각보다 인터넷 안되는 곳이 꽤 많습니다. 그래도 잠시잠깐 폰으로 들어올수 있음 들어와 인사드릴게요...며칠간 못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좀 서운합니당~

히따나2님의 댓글

ㅋㅋ소리마당님 일정도 좀 바쁘고 이곳은 제가 사는곳보다 3시간 빨리가니 정신이 휘황하답니다. 게다가 뉴요커인 아들의 스케쥴은 듣기만해도 머리에 쥐날라그러고...대체 이런데가 왜 좋다는건지...세상에나...맨하탄 한국식당에 소주한병이 20불이니 이만원이 넘는거죠? 울 영감말이 우리사는동네는 6불인데 좀 너무하다고 불평. 그런말 해봐야 뭔소용. ㅋㅋ술못마시는저는 가격도 무감각..한국은 당근 소주한병 6불도 안하겠죠. 그래도 뭐가 좋은지 완전 인종전시장...

히따나2님의 댓글의 댓글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저는 술을 무아선생님처럼^^ 많이 먹지는 못하지만 즐기는 편입니다. 매일 소주한병? 반주로 먹습니다. 지금은 알콜농도가 19도 정도이니 과거 23도짜리로 비기면 반병정도의 주량입니다/ 이곳 소주는 대략 1,500원 주점에서는 3,000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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