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미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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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며칠동안 수세미실 두종류로 수세미를 총 약 350개 정도 코바늘로 완성했습니다.
서울에서 혼자 조그마한 부인과를 하고 있는 여동생(여동생의 환자라고 해야
더 옳은 표현이겠죠) 에게 보내는 걸루요...프로모션 같은 목적이 있는 건 아니고
단골환자(?)들에게 그냥 순수하게 드리는 것입니다. 모두 여성분들이니
기분전환도 할겸 각각 하나씩 드리라고 했죠.
50개 정도는 이곳의 주변 사람들에게 드렸구요 (드렸다기보다는 뜨는 것을 본 사람들에게
강제로 빼앗겼다는 표현이 더 맞아요~). 300개를 열가지 각각 다른 색깔로 완성해서 4개씩
한묶음으로 보라색실로 양말 두짝 짝지우듯 묶은후 한국으로 부치려고 박스에 넣기 전
찰칵했습니다.
뉴지님이 보시면 꽃같은 색깔들이라 눈이 즐거우실 것 같아서요...동생이 환자들에게는
물론 직원들, 그리고 이웃들에게도 나누어주었다고 하더군요. 너무 이뻐서 열가지 각각
다른 색깔종류별로 꼬불쳐놓았다고 해서 제가 그거 마저 다 나누어드리라고 했습니다.
ㅋㅋ 뭘 욕심을 낼걸 내야지...수세미를 욕심을 내다니....ㅋㅋㅋ
계획한 건 아닌데 요즘 수세미 선물한 이후로 점심 사겠다는 사람이 많아 본의아니게
외출이 잦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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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지님의 댓글의 댓글
뉴지님의 댓글의 댓글
소리마당님의 댓글
한코 한코 직접 엮어가는..정말 의미있는 대단한 수고를 이루신것 같습니다.
사용하는 이들이 이미 행복해 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2주 동안의 수고가 우리 모두의 마음을 흐믓하게 해 주셨습니다.
제가 이번 주에는 수세미를 심을 예정입니다.
몇년 전 지인이 수세미 액이 미용에 좋다나? 그리고 천식에 좋다해서 소량 재배한 후 보내드렷는데요.
미용에 좋고 천식에 효과보다는 설겆이용 수세미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어요.
잘라서 사용하는 설겆이용도 좋지만 기다란 통수세미를 목욕용으로 사용하면 그렇게 감촉이 좋다하네요.
이번 가을걷이 할때 되면 우리 님들께 하나씩 보내 드리겠습니다.
히따나2님의 댓글
소리마당님의 댓글
한코 한코에 담긴 선한 생각과 작은 실천이 또 모두를 즐겁게 해 주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