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받침을 선물했더니, 만드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하여 포스팅을 해 보았습니다.

재봉틀을 사용하여 만들었으나, 

손바느질도 가능합니다.

단 홈질은 안 되고 박음질을 하면 됩니다.

국방색 바지가 하나 있는데, 밑이 나달거려서 무릎 아래로 자르고 남은 자투리를 사용했습니다.

무늬가 있는 천은 리사이클링아트센타에서 사 둔 겁니다. 

일단, 쵸크로 그리고 옷감을 자릅니다. (요즘, 연필 모양의 쵸크가 나와서 옷감 위에 그냥 자를 대고 쵸크 연필로 그리시면 됩니다.) 저는 10cm x 10cm 정사각형으로 잘랐습니다만, 좀 더 크게 하시고 싶으시면 더 크게 하셔도 됩니다.

한 장만 남겨 놓고 나머지 네 장은 모두 반으로 접어서 다림질을 해 놓습니다. 

저 실수로 몽땅 다 접었다가 한 장 다시 폈네요. ㅎ~

접어 놓은 네 장의 천을 요로콤 엇갈려 놓습니다. 접힌 부분이 가운데로 오는 거 잊지 마시고요.^^ 

거꾸로 놓으면 절대로 안 됩니다.

요런 모양이 되게 오므려 놓습니다.

밑에 놓을 천의 겉면이 위로 오게 하고 그 위에 모아 놓은 천들을 올려 놓습니다. 

밑에 놓을 천의 겉면을 위로 오게 하는 거 잊으면 안됩니다.

요렇게 겹쳐 놓으세요.

재봉틀로 요렇게 박습니다. 저는 0.5cm남겨 놓고 박았는데, 0.7cm남겨 놓고 박아도 됩니다.

박을 때 주의하실 점은 네 귀퉁이를 잘 맞춰서 박는 겁니다.

재봉틀이 없으신 분들은 손으로 그냥 꼬매도 괜찮습니다.

다 박고 나서 네 귀퉁이를 사선으로 잘라주세요.

사진에 보이시죠?

하기 쉬워요.

한 가운데 난 구멍으로 요로콤 뒤집습니다.^^*

완성품입니다.

약간 아랫쪽에서 찍었군요.

위에서 정면으로 찍으면 네 면이 정사각형인 딱지 모양의 컵받침으로 보입니다.

엄청 쉽죠?

함 만들어 보세요.

처음에 만드시는 분들은 얇은 면으로 만드시는 게 편하실 겁니다.

나중에 익숙해지면 천에 상관 없이 요리조리 입맛대로 잘 만들 수 있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