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주님 뵙고 왔어요.

작성일 2012.12.03 조회수 12,038 댓글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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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미주님 뵙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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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까지만 아르바이트 하신다고 하셔서
며칠 전부터 벼르다가
토요일에 가려고 로사님하고 약속까지 잡고 있었는데...
결국은 제가 일이 생겨서 못갔죠.
 
어제 예배 마치고 일 때문에 의정부에 갔다가
바로 신내동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네비게이션에도, 다음에도 강호동678 신내점은 안 떠요...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위치 확인하고 한참 저녁 시간에 도착^^
 
아파트 단지 앞에 간판이 커서 금방 찾았죠.
문제는 여기서 부터...
제가 미주님을 처음 뵙는 것이라서 누군지 모른다는 것이죠.
들어가서 일하시는 분에게 찾아달라고 부탁했건만 모른다는 것이예요.
그냥 나오기는 뭐해서 치킨을 포장으로 주문하고
생각해보니 미주님 사진이 뮤지아에 있어서
그걸 보여주면서 찾아달라니까
'짠'하고 나타나시더군요.
 
뮤지아에 관한 이야기...
악보에 관한 이야기...
각종의 사보 프로그램들에 대한 이야기...
시벨리우스 이야기...
그리고 살아오셨던 이야기...
 
많이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으시더라구요...
 
너무 재밌는 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구요...
손님이 없어서 괜찮다고는 하셨지만...
시간을 너무 뺏은 것은 아닌 지 걱정이 되긴 하였지만,
그래도 좋은 이야기, 재밌는 이야기 너무 많이 들어서 너무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서울 경기 지역이라도 가까이 계시는 회원님과 함께 만나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이야기가 나왔어요.
조만간 다시 일정 잡아서 이번에는 많은 분들과 얼굴을 뵐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ㅋㅋ.... 그리고 약속대로 치킨 인증샷
 resize_20121203_070814.jpg
치킨은 포장으로 시켜서 이야기하면서 1시간
집으로 돌아오는 데 1시간
그냥 퍼져서 자는 데 8시간 동안 천천히 식어갔지요.
 
다른 동네 치킨은 기름이 많아서 식으면 느끼해서 먹기 힘든데...
이건 괜찮아요...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요.
 
좀 남아 있는 데 병원에 갔다와서 먹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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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명
    반갑습니다.
댓글 5개 / 1페이지

무아님의 댓글

^ㅡㅡㅡ^
인증 샷은 좋은데~~ 바로 이어지는 고문 ㅠ.ㅠ
먹~~고오~~시~~포라~~~

미주님이 새로 오픈할려구 작정하신 거 같은데...

님의 댓글

ㅋㅋ 정말 읽기만 해도 침넘어가요. 미주님 축하드리구요. 나중에 사장님으로? 쥬프님 정말 어디 아프신감? 전 며칠간 편두통이 갑자기 재발(?)을 해서 머리가 지끈지끈..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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