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가 오려고 어젯밤에는 그렇게 후덥지근했나 봅니다…

작성일 2018.08.21 조회수 407 추천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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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비가 오려고 어젯밤에는 그렇게 후덥지근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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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비가 오려고 어젯밤에는 그렇게 후덥지근했나 봅니다. 짜증스러운 날씨가 싫어서 메가박스에 맘마미아 2를 보러 갔었습니다. 개봉된 지 꽤 오래 된 때문인지 극장 안이 붐비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1. 아빠 셋... 피어스 브로스넌, 콜린 퍼스, 스텔란 스카스가드 세명의 남자가 한 여자와 사랑을 해서 누가 아빠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아만다 사이프리드를 낳습니다. 남자가 양다리 걸치면 난리를 치면서.. 여자의 양다리에는 관객들마저도 관대합니다. 세상이 참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간은 누구나 프리덤을 꿈꾸며 사니... 세상은 더 좋은 쪽으로 가는 것이겠지요.

2. 할머니들... 세어는 지금도 미국에서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합니다. 우리나이로 73세.. 성형을 얼마나 해댔는지 완전히 고무로 만든 얼굴 같습니다. 메릴 스트립 70... 그래도 노래 잘하고 영화를 끌어가는 모습을 보면 세상 전체가 노인 세상으로 변한 것 같기도 합니다. 앞으로 의료기술이 더 발달하고 성형기술이 더 발달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궁금도 하고 걱정도 됩니다.

3. 주옥 같은 Abba의 명곡들... I have a dream, Waterloo, Dancing Queen, Andante Andante, Fernando, Super Trouper 등등의 노래가 나오는데 하나 같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목소리도 예쁘고, 노래도 정말 잘하는데 놀랐습니다. 메릴 스트립, 세어, 그리고 다른 할머니들의 노래 또한 뭉클했습니다. 노래가 좋아서... 아주 감동적인 영화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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