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대로 다 타시오 타다말진 부대 마소 타고 다시 타서 …

작성일 2018.06.19 조회수 1,219 추천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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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대로 다 타시오 타다말진 부대 마소 타고 다시 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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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대로 다 타시오 타다말진 부대 마소
타고 다시 타서 재 될 법은 하거니와
타다가 남은 동강은 쓸 곳이 없느니다.

반타고 꺼질진대 애제 타지 말으시오
차라리 아니타고 생낙으로 있으시오
탈진대 재 그것조차 마저 탐이 옳으니다.

이 노래를 처음 들은 지 벌써 30년은 된 것 같습니다.
노산선생님의 시에, 란파 선생님의 곡, 그리고 형진미교수님의 노래가 극상의 앙상블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성악가라고 해도 한번 만나보고 싶을 만큼 이렇게 노래를 잘 부른 경우는 참 드물지요. 

타다가 남은 동강은 쓸 곳이 없느니다... 혹은.. 탈진대 재 그것조차 마자 탐이 옳으니다...
하는 가사는 다분히 원색적이지만 완전한 사랑을 향한 목마름이나 그리움을 애잔하게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워낙 아름다운 노래라.. 배경을 뭘로 할까 고민하다가 절묘한 아름다움... 능소화 꽃사진들로 동영상을 꾸몄습니다.
즐거운 감상 되시고, 기쁜 하루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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