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생각' 의 데이트 관련 글을 보며 다시 생각…

'좋은 생각' 의 데이트 관련 글을 보며 다시 생각합니다.
사람은 왜 일관성 없이 마음이 변할까요. 어찌 보면 참으로 딱한 게 사람입니다.
한때는 감히 영원을 꿈꾸던 사람들이 영원은 커녕 이 짧은 인생마저도 함께 가지 못하는 경우도 왕왕 있지요. 

연애할 때도 사실은 그랬습니다. 한눈에 뿅  갔던 사람도 몇 번 만나면 지겹고, 만나기 싫어졌던 기억도 없지 않지요.
우리나라는 모르겠지만 유럽 여성들이 결혼 전에 만났던 남자의 수가 평균 20 여명이라고 10년 전에 들었습니다.
그게 벌써 오래 전 일이고 요즘은 남녀가 만나기가 예전과는 비교도 안 되게 쉬운 세상이니 지금은 훨씬 많겠지요. 
그렇게 사는 게 얼마나 좋으면 세상 전체가 아예 결혼을 안하는 쪽으로 이동하고 있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저는 사랑하는데는 다양성 보다는 일관성이 더 중요하고, 폭보다는 깊이가 더 큰 기쁨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젊은이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결혼하여 평생토록 행복하게 사는 게 축복이라고 말합니다만..
그냥 저 혼자만의 생각이고, 헛된 희망사항에 불과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