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운동장 구석의 나무에 열매가 열려있습니다. 봄…

작성일 2017.09.01 조회수 814 댓글수 2 추천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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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운동장 구석의 나무에 열매가 열려있습니다.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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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운동장 구석의 나무에 열매가 열려있습니다. 봄이 오자 노오란 왕관 같은 꽃을 제일 먼저 피운 산수유 나무를 보고 반가워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언제 저렇게 열매가 맺혀서 익어가고 있었는지..이제 가을을 반깁니다. 탱글탱글한 열매들이 머지 않아 빨간색으로 변하겠지요. 그리고 그 열매들이 시들어 비틀어질 때 쯤이면 앙상한 가지에 하얀 눈이 내리겠지요. 감나무에는 이미 감들이 주렁주렁 열렸고, 대추나무에도 아직 푸르른 이파리 사이로 대추 알갱이가 주저리 주저리 모습을 드러내니 가을이 온지 한참 되었나 봅니다. 아침인줄 알고 창문을 여니 해가 중천에 와있듯, 이제 외면하면 가을은 저만치 사라져버릴 것 같네요. 9월의 첫날, 새벽녘에는 추워서 두터운 이불을 푹 덥고 잤습니다. 아름다운 가을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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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발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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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 한쪽에 잡초 같은 풀들 사이에 모양도 색깔도 특별한 꽃이 피어있어서 '모야모' 사이트에 질문을 하니 5분도 안 돼서 다섯분이 '맥문동' 이라고 답을 주시네요. 참 좋은 세상, 고마운 분들입니다. 꽃은 흰색꽃이 제일 예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만, 보라색꽃도 못지 않습니다. 봄에는 라일락... 가을에는 들국화... 그리고 이제 알았네요. 늦여름에는 백문동이 보랏빛으로 빛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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