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도 일어나 창문을 여니 서늘한 아침 공기가 …

작성일 2017.08.03 조회수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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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도 일어나 창문을 여니 서늘한 아침 공기가 밀려 들어와 잠도 깨워주고, 지난 밤의 더위도 식혀 주니 마음까지 상쾌해집니다. 계절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시간을 두고 기온 몇 도 정도 바뀌는 것뿐인데 우리의 몸과 마음은 어쩌면 이리도 간사하게 반응을 할까요.. 어제 오후에는 비가 퍼부었고, 오늘 아침에는 맑게 개인 하늘에 시원한 바람이 불고, 오늘 오후에는 작렬하는 태양 아래 또 숨막히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지요. 야속하고 얄미운 게 날씨지만, 더 야속하고 얄미운 건... 몇 시간 전도 기억하지 못하고 사는 우리네 인간들이지요. 그러니 한결 같은 마음으로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일까요.. 높고 깊은 깨달음에 이르지 못할 바에는 내 나약함과 변덕스러움이라도 기억하며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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