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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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2015. 11.4 (수요일) 에 만든 악보입니다.
인터넷에 있는 악보들이 대체로 지저분하고 깔끔해 보이지 않아서 시벨리우스 연습할 겸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모든 악보들이 C 키로 되어 있어서 기타 치며 부르기에는 너무 높아서 G 키로 조바꿈을 했습니다.
소원대로 깔끔해 보이기는 하는데 몇 가지 문제가 남았습니다.
첫번째, 뒷부분 속삭이는 ~~~~ 하면 속삭이는~ 하고 따라와주는 코러스가 있는데 이거.. 악보로 표기를 못 하겠더라구요.
설명하기는 좀 복잡한데 이리 저리 해보다가 자꾸만 에러가 나서 그냥 포기해버렸습니다.
둘째, 그림에 보이듯 악보가 끝나고도 악보 말미에 마디들이 남는데 이걸 잘라버리면 개별 마디가 너무 커져서 보기가 싫고 그냥 두면 쓸데 없는 마디들이 보이게 되지요. 전에 이곳에서 질문을 드려 저 마디들을 숨기는 방법을 배우긴 했는데 오래 돼서 기억이 안나고.. 지치고.. 혼자 볼 악보라... 그대로 마무리해버렸습니다.
셋째, end 도돌이표는 있는데 대응해야 할 start 도돌이표가 없습니다. 분명히 넣었었는데 조바꿈 하는 과정에서 빠져 버린 것 같습니다. 악보를 제대로 만들려면 정성과 주의가 지극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알았습니다.
그래도 보기 좋은 깔끔한 악보.. 만들어 놓고 그래픽으로 바꿔서 보니 (저 경우는 png 파일) 너무 기분 좋습니다.
그리고 만들 때마다 조금씩 배워 조금은 쉬워지고... 실수도 조금씩 줄어드니 보람도 있습니다.
(추신)
토요일 새벽에 일어나 악보를 손 봐서 조금 더 잘 만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