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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은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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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히따나님의 댓글

어제와 그제 동네 산보를 할땐 하늘을 보니 회색으로 덮여있어서 빗님이 오시려나 하고 기대했었으나 결국은 오지 않고 오늘은 푸른 하늘입니다. 힘차게 출발을 한건지 아닌지 모르나 화요일과 토요일, 일주일에 두번 열리던 노천 야채시장이 그간 못열다가 열렸다는 소식에 반가워서 아침에 야채시장갔다가 나간 김에 마켓 세군데(한국, 일본, 미국 이렇게 공평하게. 중국마켓까지 가면 좋은데 오늘은 생략. ㅋㅋ)들렸다 들어와 정리하고 간단하게 소바 만들어 점심먹고 낮잠자고 나니 저녁때 되어버렸네요. 오늘은 영감이 라켓 클럽에서 테니스 하는 날입니다.  영감 역시 그간 두어달 넘게 못하던 테니스를 이제 하게 된지 2주째 밖에 안되어 애인 만나러 가는 것 보다 기분이 더 좋은듯 콧노래 부르길래 '나 지금 부터 음악시간이다' 하고 색소폰 셋업 시작했더니 '색소폰 고시에 패스하길 바란다' (격려라기보다는 좀 악담같기도 하고...맨날 하면서도 별로 느는 것 같지 않아서 말입니다) 하고 집을 나서네요. 누가 있어도 상관없으나 왜 그런지 삑사리에 맨날 똑같은거 제대로 못하니까 아무래도 혼자있을 때가 맘편합니다. 하긴 지 첼로 연습하는거 들어보면 제 색소폰 연습은 너무 훌륭하지만요^^.

미주스코어님의 댓글의 댓글

으잇!! 음악 가족 이네요!!
박*면 와이프가 첼로 전공 입니다,
울끼리 얘긴데
전공자도 쉬면 녹 팍 쓸어요~!~

히따나님의 댓글

쓸데없이 악기만 집에 수두룩하니 음악가족이라기 보다는 악기가족이라고 해야 할듯합니다...이곳 사람들이 웃으면서 하는 말 있죠. "Don't give up the day job" 이라고요. 누가 뭐 하는 것이 시원찮으면 -  주로 악기연주하는 거 듣고 - 못한다 소리 하기보다는 익살스럽게 웃으면서  "너 낮에 일하는 직장 절대 그만두지 마라" 고 하지요.  ㅋ 연주하는 꼴 들어보니 이걸로 밥먹고 살기는 글렀다. 그러니 이거 할 생각말고 그거나 (직장) 제대로 잘 하라고요. 우리 둘다 그런 실력.. 아빠가 첼로 취미생활한다고 아들이 요요마 만났을 때 격려차원에서 열심히 하라는 싸인까지 받아다 줬는데 정작 아빠는 장조단조 구분이 안되고 싱코페이션이 나오거나 붙임줄이 마디를 넘어가기라도 하면 그대로 무너지는 상황. 저도 뭐 잘하는건 아니지만 전 단순한 박자도 잘 못맞추는 사람이 세상에 존재 한다는 사실을 울영감을 통해서 알고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 세상에나... 색소폰 한답시고 한 때 밴드 모임에서 활동을 좀 했는데 알고 보니 그런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손이 안돌아가는건 다른 문제지만 박자를 말로도 못맞추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너무 충격적... 수학의 분수처럼 나누면 되는거 아닌가요? 음악전공이 아닌 제 능력으로는 아무리 풀어풀어 설명을 해도 안되기에 저는 세상에는 두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박자 맞출줄 아는 사람과 박자 못맞추는 사람으로요. 그런데 정작 당사자들은 너무 떳떳하고 당연한 듯, 그리고 합주하는데 그 사실이 심각한 문제라고는 생각도 안하고 놀라지도 않더라구요. 뭐 그냥 말 그대로 취미니 어쩌겠습니까?

Philfarmer님의 댓글의 댓글

취미와 직업은 다르죠 ㅎㅎㅎ
듣는 사람들은 프로와 아마추어의 연주를 다 알아서 생각 하면서 듣잔유
프로가 삑사리 나면 개망이지만 아마추어가 삑사리 내면 애교라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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