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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보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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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따나님의 댓글

외국생활 첨 할땐 쌀도 배추도 없었고, 심지어 젓가락같은 것도 없어서 (한국 떠나기전 그런 건 생각도 못했었고 그냥 외국나가는 사람들 반공 교육만 꼭 받아야 나오던 시절이었으니 지금 생각하면 참 미련하기도 했었지만) 외국생활 할때 경상도 말로 '꼬장가리' 줏어다가 잘 다듬어 씻어서 쓰던 시절도 있었고 쌀이나 두부를 사려면 8시간을 운전을 해야 했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때에 비하면 아주 양호하지요. 특히 제가 10여년째 살고 있는 이곳은 동양 가게에 가면 대충 다 있습니다. 물론 한국가서 한국 수퍼마킷 가보니까 더 좋긴 합디다만. 그리 맛있는 한국음식 재료들이 있는데 요즘 한국 드라마나 다큐 같은거 티비에서 보면 이름하여 '퓨전' 음식이라고 치즈나 다른 서양 음식재료들을 아이들 먹는 간식에서부터 어른들 요리에 까지 디립다 때려넣고 맛있다고 먹는가 하면 꼭 칼로 썰어 먹어야 고급으로 먹는줄 아는 면도 있는것 같긴 하던데요.  오늘의 내 식탁에서 미국이나 다른 서양사람들의 미래 건강을 본다고 생각하면 좀 오싹해지지 않나요? 영양을 잘 섭취하는 것에는 박수를 보내지만 글쎄요... 오래 살아보니 역시 한국사람에게는 한국음식이 젤 좋게 유전자가 형성이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서양사람들 덩치는 클지 몰라도 (요즘 덩치로 할수 있는 것은 씨름이나 레슬링 같은거 빼고 뭐가 있을까요?) 얼마나 '기저'질환이 많은지 정말 놀랄 지경입니다. 이번 코로나 보시면 알죠? 미국이 제대로 잘 대응하지 못한 면도 있지만 일단 사람들 자체가 병이 무쟈게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무슨 질환이라도 걸리면 그게 바로 마지막 단추가 되고 마는 것이지요. 특히 그 질환이 치료약이 없으니 그냥 그대로 가는 겁니다. 나이 조금만 든 사람들은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것은 거의 필수로 가지고 있습니다. 예전 직장 다닐 때 동료들과 학회같은데라도 가서 호텔에서 며칠 같이 지내보면 약 안먹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것도 조그만 플라스틱 큐브같은 것에 일주일치를 요일별로 각각 넣어 다니면서. 이 사람들을 관찰해 보면 젊어서는 반짝 힘 잘 쓰고 좋은데-가령 운전같은 거할 때 엄청 오랫동안 할수 있는 체력-그후 급격하게 내리막 길을 갑니다. 먹는 것은 스테이크 하나가 얼라 머리보다 더 큰 것을 한자리에서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먹어치우니까 우리 처럼 그걸 썰어서 야채와 같이 먹는 사람과는 전혀 비교불가능이지요. 뻥 좀 치자면... 그 스테이크 하나가 제가 일년간 먹을 고기덩어리 크기라고 해야 할라나요? ㅋ 특히 텍사스주의 스테이크는 크기가 티코 차의 타이어만하다고 하면 이것 역시 뻥이 좀 들어간 거 맞죠? 이 주는 뭐든 큰 사이즈로 승부를 보려는 주입니다.  일단 주의 사이즈가 추종불허 알래스카를 제외한 대륙안에서는 젤 크거든요. 동쪽끝의 브라운스빌이라는 곳에서 서쪽끝 주경의 도시 엘 파소까지가 830마일 정도 되니 1350 킬로. 서울과 부산사이의 거리의 4배 정도 되지않나요? 한 주가 그런거니 엄청나지요. 그래서 텍사스는 뭔 소리만 나오면 '텍사스 사이즈' 세일이라든지, '텍사스 사이즈' 사랑이라든가...뭐 어쩌고....합니다. ㅋ 근데 죠지 스트레잇이라는 컨트리 웨스턴 싱어가 부른 노래중 'All my ex's live in Texas' (내 모든 전처들은 텍사스에 산다네) 라고 약간 웃기는 노래가 있는데요. 대충 가사가 자기가 텍사스에 너무 살고 싶고 좋아하는데 모든 전처들이(헤어진 사연들이 별로 좋지 않으니 가봐야 다시 또 좋을게 없으니) 텍사스에 사니까 할수 없이 자기는 테네시주 (테네시주 내슈빌이 컨트리 웨스턴의 고향이잖아요) 에서 조용히 살고 있는 중이라고. ㅎㅎ 사람들은 자기가 숨었다거나 아님 죽었다고들 말하지만 실은 텍사스에 전처들 때문에 못가고 테네시에 잘 있는 중이라고요. ㅋ 음식얘기하다가 삼천포로... 게다가 이곳 사람들은 세상 어떤 말도 잘 안들어도 닥터 말 만큼은 마치 한국사람들이 내비말에 꼼짝 못하는 만큼 잘듣는 사람들이라 약은 또 얼마나 복용들을 하는지 모릅니다. 이거 안좋아 이 약먹고나서 그 약때문에 부작용나면 그 부작용때문에 또 다른 약먹고... 이거 역시 제약회사와 닥터들의 연관을 생각하게 합니다만 그 얘기 하려면 또 하루가 걸릴듯 해서 생략하고요... 원주민 인디언들이 예전에는 메디슨 맨이라고 해서 무리들 중 무당 비슷한 사람이 있어서 약초들을 가지고 사람들을 치료했는데 그들이 수천년동안 살아왔던 지역에서 난 약초나 식물들을 가지고 치료할 때는 잘 들었는데 백인들이 그사람들을 다른 곳에 강제 이주시키고 나서는 같은 이름의 풀이고 약초라도 다른 지역에서 나는 것들은 그 사람들에게 효과가 영 떨어졌다고 하잖아요. 꼭 김칫거리 구입하셔서 맛있는 김치 잘 담으셨길요...

Philfarmer님의 댓글의 댓글

반공 교육 참 오래전 추억 이내요~
남자들은 외쿡에 나가서 현지 여자들에게 마구 씨앗을 퍼트려야 나중에 한국을 위하는 길이다고 라고 ㅎㅎ
농담 삼아 말하던 강사가 생각 납니다
덕분인지 모르것지만 어제 킬로그램당 한화 1천원으로 10킬로 배추 구입
잠시전 김차 담기는 끝나고 이제 점심은 비빔국시로 해결 한다고 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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