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리 동네에는 눈은 안 오고 비가 와서 다행이었습… 작성자 정보 작성자 생활의발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159.195 작성일 2017.11.21 08:27 컨텐츠 정보 조회 5,614 목록 게시물 옵션 글검색 본문 어제 우리 동네에는 눈은 안 오고 비가 와서 다행이었습니다. 비치다 말거나, 비와 섞여 흩뿌리는.. 그렇게 궁색한 눈은 반갑지 않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으로 날짜와 날씨를 연결시켜 기억하기 시작했습니다. 그해 겨울, 첫 눈은 11월 30일에 내렸는데 폭설이라기 보다는 풍설이었습니다. 눈은 하늘에서 펄펄 내리고, 세상은 하늘로 너울너울 올라가는 느낌에 어린 마음이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2017년 겨울, 삭막하고 아슬아슬한 이 각박한 세상에.. 11월이 다 가기 전에 다시 한번 풍요로운 첫 눈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 SNS 공유 관련자료 댓글 0개 과거순 과거순 최신순 추천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1(current) 새로운 댓글 확인 Select File Upload File 목록 게시물 옵션 글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