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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라면을 좋아해서 오늘 아침에는 최근의 라면 시장 …

Lv.1 생활의발견 (118.♡.159.137)

2016년 2월 26일 오전 09:14 · 수정됨(02. 27.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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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라면을 좋아해서 오늘 아침에는 최근의 라면 시장 동향을 잠시 살펴 보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인당 라면 소비량이 세계 1위로 연 70개를 훌쩍 넘습니다.
그리고 라면의 신제품 경쟁이 어떤 나라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치열합니다.
63년 삼양라면이 처음 시판된 이후, 한참을 삼양라면이 부동의 1위를 지키다가 쉴 새 없이 신제품을 출하하던 농심에게
1등 자리를 내준 후 지금껏 농심이 신라면을 앞세워 새로운 막강 챔피언이 되어 업계를 리드해왔지요.
신라면 성공은 스프와 국물 맛의 승리였습니다. 효소발효 공법으로 개발된 신라면의 국물 맛은 아직도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하지만 그 막강한 1등 자리를 지금은 어이 없게도 오뚜기의 진라면이 추격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만해도 진라면은 맛으로 신라면과 비교가 안 됐지만 놀랍게도 국물맛과 면발이 개선되면서 치고 올라오는데 그 기세가
대단합니다. 게다가 슈퍼에 가보면 거의 항상 세일이니... 저만 해도 까딱하면 신라면 맛을 잊을 것 같습니다 ㅎㅎ
2011년에는 팔도 꼬꼬면이 하얀국물 선풍을 일으키며 라면업계를 뒤흔들었지만 작년에 단종되었으니 인기란 무상합니다.
이후 국물이 아예 없는 불닭볶음면이 삼양에서 출시되며 볶음면의 시대를 열면서 수프 전쟁은 면발전쟁으로 바뀌게 되었지요.
농심의 너구리로 시작된 굵은 면발은 최근 라면 시장의 트렌드가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라면의 고급화 가능성을 타진하면서
출시된 우육탕면의 지름은 3밀리 정도로 너구리의 2 밀리보다 굵고, 이후 대히트 상품이 된 짜왕 또한 같은 굵기 입니다.
굵은 면발에 직화의 맛을 더한 짜왕의 성공은 이어 새로운 짬뽕라면의 출시로 이어졌지요. 시장의 발전을 주도하는 것은 역시
경쟁이고 경쟁의 핵심은 혁신이지요. 라면 시장 또한 끝 없는 맛의 혁신에 의하여 여기까지 왔습니다. 앞으로 어디로 갈지, 어디까지 갈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요약표 몇 장 올립니다.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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