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무대 야사 # 7 (초견과 메모리) 작성자 정보 작성자 무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3.♡.142.184 작성일 2013.09.27 07:30 컨텐츠 정보 조회 9,716 목록 게시물 옵션 글검색 본문 오늘은 연주자가 필수적으로 알아야하고 또한 지속적인 반복 연습에 대하여 이야기 드립니다 초견이란 어떠한 악보든지 처음 보면서 연주를 하는 걸 말합니다 메모리는 악보가 없어도 얼마나 많은 곡을 외우며 오리지널리티를 표현 하느냐 하는 겁니다 [ 악보에 관하여 상당한 반복 연습과 악기의 특성 & 음역 & 자신의 표출을 모두 할 수 있어야 초견이 좋다고 평을 듣습니다 ] [ 곡에 관하여 외우고 악보가 없어도 악기의 해석과 오리지널에 가까운 연주를 하는자는 메모리가 좋다고 평을 듣습니다 ] 팔방으로 움직이는 팝 오케 세션맨은 초견이 좋아야 하고 흔히 보컬그룹이라는 밴드는 메모리가 좋아야 합니다 둘의 조합이 탁월한 연주자는 그야말로 대접을 받습니다 물론 기타처럼 까다로운 악기는 기타의 주법을 달달 외워야 합니다그리고 당시의 히트곡 기타소리는 완벽 카피를 하여 연주하여야 살아남습니다 용인 자유농원 ㅡ 현 에버랜드의 가을 밤 줍기 행사에 세션이 있었습니다필자가 35세 (1984) 그 무렵엔 공연 문화가 발달이 되지않아 모든 관계자들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바람이 조금은 거센 장소였는데의자 달랑 한개였으며 보면대도 없고 땅 바닥에 악보를 펼쳐 보는데가수의 순서도 알지 못한 상태였습니다김수철씨가 등장하는데 공연 3분전에 악보가 밀려옵니다재빨리 검색합니다가수의 악보란 편곡자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곡의 제목은 생각나지 않지만 인트로부분에 더블쵸킹(하모나이즈드 밴딩)이 보입니다야외공연인데다가 모니터 스피커 하나 없습니다ㅎㅎㅎ돌풍이 몰아치더니 몇몇 연주자의 악보가 날라갔습니다지휘자의 사인 그리고 냅다 갈기는 기타 솔로 ....초견과 메모리는 연마할 수록 위기를 넘깁니다 인천 문화회관에서의 근로자의 날 행사 인천의 팝오케 단원이 모자라 서울 잠실의 롯데 악단과 함께 행사 반주를 치릅니다 메인 가수 김수희씨 등장김수희씨의 애모 악보는 중반부의 기타솔로가 이쁩니다당시 유명한 곡이라 메모리 즉 카피하여 외우고 있었죠기타솔로 부분은 거의 일어서서 연주하던 습관인 필자는 그날도 그랬습니다악보에 대충그려진 것과는 완전히 다른 소리를 듣고 수희씨가 뒤돌아보며 살짝 박수를 보냅니다기분 쵝오죠 머~ 1983년인가.. 원주의 한 극장 회관 현 SM그룹 이수만씨가 등장 합니다 그 시절엔 가수나 연예인이 지방으로 여행이나 여타 사정으로 방문하면 지인들의 초청으로 밤무대에 출연하기도 합니다개인적으로 전유성씨나 이수만씨를 좋아하지만 처음으로 이수만씨의 반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음악 사인의 한가지로 손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엄지를 세우면 C Major 입니다엄지를 까딱거리면 C minor입니다곧추 세우면 메이저 까딱거리면 마이너Ab 마이너는? 왼손 쫙 펴고 숙입니다 그리고 오른손 엄지 까닥입니다CDEFG 숙이고 & A 까딱ㅋㅋ 이해하십니까? 암튼 악보 없이 한송이 꿈을 (Am) 반주한 기억이 애잔합니다이수만님 식사 한 번 쏘시죠? 초견과 메모리 연주자의 필수품(?)입니다혹자는 초견이 좋고 혹자는 메모리가 좋습니다이젠 노래가사를 달달 외우던 사람들도반주기기의 자막 때문에 점점 잊어버립니다 하지만 절대로 잊어서는 안되는 것 그대와의 우정입니다 [이 게시물은 선도부장님에 의해 2020-04-12 06:23:29 창조광장에서 이동 됨] 추천 0 비추천 0 SNS 공유 관련자료 서명 故 무아(이철암) 출생 1955년 2014.4월 하늘의 부르심을 받으심 존경의 마음을 담아 늘 기억될 것입니다. 댓글 0개 과거순 과거순 최신순 추천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1(current) 새로운 댓글 확인 Select File Upload File 목록 게시물 옵션 글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