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작성자 정보 작성자 마당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9.♡.48.127 작성일 2015.01.19 03:11 컨텐츠 정보 조회 7,600 댓글 6 목록 본문 무제라고 문득 위에 낮익은 이름이 있어 보았더니 고 무아님 글 보기가 눈에 띕니다. 이따 잠시 보고 갈랍니다.홈페이지가 새로 꾸며지고 어리둥절 하더니 이제는 제 집에 온 느낌입니다. 문득 마이페이지에 가 보니 제가 과거에 쓴 글을 볼 수 있게 해 주셨더군요. 이런 메뉴가 있었나? 무심코 클릭하고 하나하나 읽다보니 한시간 훌쩍 지나 갔습니다.그러고 보니 거의 일년만에 글을 쓰느것 같습니다. 작년에 열심히 살았던 모양입니다.열심히 살았다기 보다 열심히 편곡작업만 한 해 인것 같습니다. 지금은 감이 싹 사라져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습니다.작년은 여러 변화가 많이 있던 해 입니다.글을 보니 다시 대금을 시작하겠다고 다짐하던 불구가 된 제자의 글도 있군요. 이 제자는 작년5월 정도까지 열심히 열심히 도전하다 그만 포기했습니다. 뇌사고를 당해서 한쪽 뇌가 활동을 못하게 되면, 천하의 악질범도 천사가 된다고 하는데, 그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엄청 고집세고, 오로지 한길만 생각하던 이 아이가 전혀 다른 사람이 된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억과 생각은 있어 하고 싶다고는 하는데,,, 옛날처럼 지독한 연습은 견디지 못하더군요. 맑은 하늘에 마냥 산책하고 싶어하고 , 길가에 핀 작은 꽃 한송이에 몇십분이고 쪼그리고 앉아 일어설 줄 모르는 천진 난만한 중학교 1학년 정도의 소녀로 변했습니다. 그런 모습을 옆에서 볼 때마다 마음이 아펐습니다. 연습하러 가자 재촉하면 따라 오고는 있지만 그 눈에 아쉬워 하는 빛을 숨기지 못하더이다. 제 연습실 곁으로 와서 몇달을 지내던 이 아이가 어느 날, 제게 고백을 합니다. 어느 날이 너무 맑은 날 자살을 시도했다고 하더이다. 글쎄요.. . 그리 천진난만한 소녀의 모습으로 돌아 간 아이가.. 문득문득 본인이 처한 모습에 강한 회의감이 들었던 모양입니다. 그 후부터는 매주 토요일이면 집으로보내고 제가 서울로 나오는 화요일에 오도록 시간을 조절 하였습니다. 아마도 서울에 혼자 덩그러니 남아 있어야 하는 토요일과 일요일이 가장 힘들었던 모양입니다. 그 사건 후.. 한 달여 지나다 결국 포기하고 지금은 연락이 없습니다.앞으로 무슨 일을 하던 다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작년 12월 마지막 공연을 마치고 저는 단원들과 공연은 그만 하기로 하였습니다. 대표직도 단원에게 넘겨주기로 하여 지금 서류 준비중에 있습니다.젊은 단원들과 함께하는 연주생활이 좋아 그만 둘 시기를 매년 미루며 미련이 있어 했는데, 드디어 결단을 내렸습니다. 앞으론 편곡과 교육사업에만 열중 하려고 합니다. 단체 재산이라해야 기금은 한푼도 없고 단체복 수십벌 밖에 없습니다. 단체복 모두 넘겨주니 연습실이 조금 더 넓어 졌습니다. 작년 12월에 시작한 메주는 대략 12가마정도 했습니다. 2가마는 때를 놓쳐 못하고, 쉬엄쉬엄 청국장으로 만들어 놓았다가 4월 된장간장 분리할 때 , 섞어서 사용하려고 합니다. 이제 한 2년 했더니 이력이 나서 그리 힘든 줄 모르고 마쳤습니다. 이제 2 년전 만든 된장이 숙성하여 맛도 좋아지고 올해 부터 본격적인 판매개시를 하였습니다만 아직 인터넷쇼핑관련 업무가 서툴러 별 진전은 없습니다. 천천히 가기로 했습니다. 독도와 아리는 여전히 수태를 못 이루고 있습니다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리는 이제 조금 철이 든듯 합니다. 천방지축 날뛰던 모습이 조금씩 차분해 지고 있고, 독도는 이제 나이가 들어 탈출할 힘이 없는듯 합니다. 기어 오르는 창살의 높이가 예전만 못하고 중간쯤 올라 와서는 힘이 부친듯 포기하곤 합니다. 견공들의 일년이 사람의 십년과 비슷하다더니.. 그러고 보니 독도가 벌써 여섯살이니 사람으로 치면 환갑인 셈이니 그럴만도 하다 생각들었습니다.독도얘기하다 보니 무아님 생각이 또 나네요.홍천 집에서 가끔 된장푸다가, 설겆이하다 손에 잡히는 수세미를 보다 문득 문득 무아님 생각이 나는군요. 홍천소리마당에 새해들어 단원들과 친구내외 분이 놀러 왔습니다. 사진 한장 올리고 물러갑니다. 잘랍니다. 추천 0 비추천 0 SNS 공유 관련자료 서명 서명 댓글 6개 / 1페이지 과거순 과거순 최신순 추천순 투데이님의 댓글 투데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0.♡.120.40 작성일 2015.01.19 11:19 마당쇠님은 사진속 몇번째에 계신지요? 답글 추천0 마당쇠님은 사진속 몇번째에 계신지요? 투데이님의 댓글의 댓글 투데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0.♡.120.40 작성일 2015.03.20 15:58 무아님 이름 클릭하시면프로필 나오는데 그곳에 페이스북도 연결되어 있더군요... 답글 추천0 무아님 이름 클릭하시면 프로필 나오는데 그곳에 페이스북도 연결되어 있더군요... 투데이님의 댓글의 댓글 투데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9.♡.48.127 작성일 2015.03.20 15:58 시골에서 일하려면 군복이 딱입니다. 답글 추천0 시골에서 일하려면 군복이 딱입니다. 투데이님의 댓글 투데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0.♡.120.40 작성일 2015.01.19 11:35 http://muzia.net/technote/board.php?board=forum&page=2&search=mmooaa&shwhere=id&command=list&command=body&no=918 답글 추천0 http://muzia.net/technote/board.php?board=forum&page=2&search=mmooaa&shwhere=id&command=list&command=body&no=918 투데이님의 댓글의 댓글 투데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9.♡.48.127 작성일 2015.03.20 15:58 감사합니다. 답글 추천0 감사합니다. 히따나2님의 댓글 히따나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76.♡.227.17 작성일 2015.01.21 10:48 감격하고 그저 그냥 눈물만 납니다. 이런저런 생각에요.... 답글 추천0 감격하고 그저 그냥 눈물만 납니다. 이런저런 생각에요.... 1(current) 새로운 댓글 확인 Select File Upload File 목록
투데이님의 댓글 투데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0.♡.120.40 작성일 2015.01.19 11:19 마당쇠님은 사진속 몇번째에 계신지요? 답글 추천0 마당쇠님은 사진속 몇번째에 계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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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따나2님의 댓글 히따나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76.♡.227.17 작성일 2015.01.21 10:48 감격하고 그저 그냥 눈물만 납니다. 이런저런 생각에요.... 답글 추천0 감격하고 그저 그냥 눈물만 납니다. 이런저런 생각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