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랑스 교포 3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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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따나2님의 댓글
ㅎㅎㅎ 정말 무섭긴 무섭네요....울 영감은 마누라라는 말만 들어가면 다 무서워하긴 하는데....저도 한국에 갔을때 친구가 '뼈다구 먹으러 가자' 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 뼈다구 해장국을 말하는 것이었지 싶은데 너무 줄임말을 하다보니까 약간 무시시해지더군요. 한국에서 줄여서 쓰는 말들 때문에 못알아듣고 띵해서 있었을 때 좀 있었어요. 지금은 다 생각이 안나지만 한가지 예를 들자면 디스카운트 해준다는 걸 디시(DC) 라고만 해서 저는 뭔말인지 몰랐었거든요. 여기서는 디스카운트라고 말을 다 하지 줄여서 하진 않거든요. 실은 DC 라고 하면 이곳 사람들은 산부인과에서 행하는 어떤 수술(중절)을 생각하고 있을 확률이 더 많거든요. 그리고 애프터 서비스도 한국에서 AS 라고 말씀들을 많이 하지만 이곳에서는 그렇게 말하지 않고 항상 애프터 서비스라고 줄이지 않고 합니다. 보통 AS라는 말을 할경우는 ASAP 라는 말을 할 때 주로 나오는 말이지 AS 하나만 가지고는 특별히 쓰지 않는듯 합니다. ASAP 는 '가능한 한 빨리' 라는 말의 준말입니다. 제가 DC 나 AS 같은 것을 못알아 듣고 있으니 친구들 말이 야 너 미국에서 온거 맞아? 하더군요. ㅋㅋㅋ이래서 서울 간 사람과 안 간사람이 싸우면 안간사람이 이긴다는 얘기가 나오는 듯합니다. 하긴 제가 모르는 미국도 당연히 있겠죠. 넓은 곳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