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아님을 생각하다

작성일 2014.09.17 조회수 6,245 댓글수 5

무아님을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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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님의 댓글

뮤지아 접속할때마다 가슴이 뭉클합니다.
선생님 이름을 볼때마다 죄송한 마음이 먼저 드네요,,

마당쇠님의 근황은 어떠하신지요?

히따나2님의 댓글

네, 마당쇠님이  수세미 계절이라는 말씀을 지난번에 출첵에 하셨을때 다시 무아님이 생각이 나서 눈물이 핑그르돌았습니다. 저 역시 어찌하여 한번도 만나뵌적도 없건만 무아님을 생각할때 오랜 친구를 잃은 것처럼 슬프고 아쉬운마음이 너무 많습니다. 누구보다도 인생을 사랑하고 그 최대한까지 열심히 살려고 하셨던 분이었던 무아님...아직 이 세상에 나누어 주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았건만 뭐가 그리 급했는지....작년 마당쇠님이 무아님께 수세미 보내시고 난후 무아님이 정돈된 자기 부엌사진 올린 것이 엊그제 같건만...
아직도 이방에 들어올때 무아님의 커피팟을 보고 있으면 이 세상을 떠나신 것이 믿어지지 않고 금방이라도 접속을 하실 것만 같답니다. 무아님을 안다고 해놓고도 좀 더 챙겨드리지 못하고 좀 더 배려해드리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고 죄송할 뿐입니다....그래도 이방의 친구분들, 톤님을 비롯해서 마당쇠님 구름님, 나무님, 모두 모두 계셔서 위로가 됩니다....그때의 그 슬픔을 같이 느끼셨기에 서로 말하지 않아도 마음을 알수가 있기에 말입니다.  그때 그분들이 한분이라도 뜸하시면 왜그런지 더 황량하고 외롭기까지 하더군요....

마당쇠님 건강하시고 멋진 가을 연주회... 원하시는 만큼 풍성하시길 바랍니다.

히따나2님의 댓글의 댓글

올봄! 무아성께 보내 소포가 돌아와 제사무실 피아노 의자에 아직도 놓여있어요, 포장을 뜯어야할지 말아야할지 싸인펜으로 이철암 (무아성) 성함과
주소가 천정을 바라보고 있어요! 가끔 사무실 들럴때마다 저 모니터를
쓰야하나 말아야하나 내년까지 생각해 볼랍니다 ㅡ,-

히따나2님의 댓글

저도 기억이 나요. 구름님이 소포 보낸게 되돌아 왔다면서...그럴리가 없을텐데 하고...지금이라도 금새 들어오셔서 댓글을 달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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