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elds of Athenry

작성일 2013.09.30 조회수 6,726 댓글수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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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elds of Athen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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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 1페이지

히따나2님의 댓글

The Fields of Athenry
Athenry의 벌판에서 (첨 이 가사/시를 읽었을 때는 이 지명에 대해 상식이 없었는데 나중에 이 배경이 아일랜드라는 것을 알고 나서-감자기근이 힌트- 이 지명이름 역시 아일랜드의 어느 한 곳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제겐 낯선 이름이라 벌판/들판이라고 해야할지 들녘이라고 해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그런 비슷한 느낌으로 읽으시면 될겁니다.  아일랜드의 들판은 푸르고 정말 아름답지요. 그리고 특히 노래중에서도 이 노래처럼 가사가 시적인 것을  한국어로 번역을 한다는 건 무척 조심스러울수 밖에 없습니다. 그나라 말로는 각운을 살려서 약간은 억지로 선택한 단어도 없지 않아 있거든요. 근데 그것을 한국어로 바꾸니까 정말 찐맛이 없어지는 것 같아서요. 그래서 그냥 캐쥬얼하게 대충 전체적인 뜻을 느끼려 하는 것으로 만족을 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ㅋ 실은 제대로 뜻이 번역이 되었는지 의심스럽기도 하네여..). 원본 가사의 정확성을 위해 이곳 유료사이트에 들어가서 악보를 다운받아 들어보았는데 발라드풍의 곡이 무척 슬프고 가슴이 아프군요. 곡이 아주 복잡하지도 않으면서 간지가 너무 좋아요~ 구름님 감사~ 어디나 이렇게 인간의 아픔이 넘칩니다…..

By a lonely prison wall
I heard a young girl calling,
Micheal, they are taking you away.
For you stole Trevelyn's corn
So the young might see the morn.
Now a prison ship lies waiting in the bay.
쓸쓸한 감옥벽(가까이)에서 난 젊은 여자의 목소리를 들었어
마이클, 어린 것이 아침을 맞게 하려고(어린애가 굶어죽지 않고 다음날까지 살아남게하려고) 넌 Trevelyn (아마 농장주인의 이름) 의 옥수수를 훔쳤고 그들은 너를 데리고 갔어.  이제 죄수운송선이 만에서 정박하고 기다리고 있어.


Low, lie the Fields of Athenry,
Where once we watched the small free birds fly.
Our love was on the wing, we had dreams and songs to sing.
It's so lonely 'round the Fields of Athenry.
한때 우리가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작은 새들을 보았던Athenry의 벌판은 낮게 펼쳐져 있어. 우리들의 사랑은 한창이었고 우린 꿈과 노래할 노래들이 있었지.  Athenry의 벌판은 너무 외롭구나.

By a lonely prison wall
I heard a young man calling,
Nothing matters Mary when you're free.
Against the Famine and the Crown,
I rebelled, they ran me down,
now you must raise our child with dignity.
쓸쓸한 감옥벽에서 난 젊은 남자의 목소리를 들었지. 매리, 자유로우면 뭐라도 상관없어. 굶주림(이 굶주림은 고유명사로 쓴걸 보니 19세기 중반 아일랜드의 감자 흉작으로 인해 생긴 거국적인 기근을 말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이리쉬들은 지금도 감자가 주식이거든요. 미국에 있는 아이리쉬들의 조상들의 대부분은 그때 감자기근으로 미국을 온 사람들입니다. 영어가 되었기에 이 사람들은 와서 경찰이나 다른 공무원으로도 많이 취직을 했습니다.  그 당시의 상황을 그린 소설들이 꽤 나와있는데 정말 비참하고 슬프더군요)과 Crown (왕관이란 뜻이지만 이것 역시 고유명사로 쓴걸 보니 그 시대의 왕권이나 권력의 상징이라고 해야 할것 같습니다)에 저항했고 그래서 그들은 나를 뒤쫓았던거야. 이제 넌 우리의 아이를 긍지를 가지고 키워야만 해

By a lonely harbor wall
She watched the last star falling,
And that prison ship sailed out against the sky.
Sure she'll wait and hope and pray
for her love in Botany Bay,
It's so lonely 'round the Fields of Athenry.
쓸쓸한 부둣가에서 그녀는 마지막 별이 지는 것을 보았고 죄수운송선은 하늘을 마주하고 떠나갔어.  그녀는 Botany 만 (이 만은 호주에 있는 만일 것입니다. 그 당시 죄수들을 호주로 보냈잖아요) 에의 그녀의 사랑 (마이클) 을 위해 꼭 기다리고, 희망하고, 그리고 기원할거야.

무아님의 댓글

아지매~~ 찐맛? 간지? 오~~ 놀라워라~~
우리에게도 슬픈 역사가 있습니다
아버지가 침술을 하였는데 일본인 환자가 있었습니다
8,15해방 직전 값진 도자기를 왜놈이 꼬불쳐둔 걸 일본으로 가져갈려니 죽을까봐 겁나고
아버지에게 주는 걸 내가 일본인 환자도 부담스러운데 웬 도자기야
아버지 애국자였습니다

무아님의 댓글

저 역시 시인의 한 사람으로서 찡한 여운을 느낍니다~
변역 캡입니다~~ 마음에 와 닿습니다

히따나2님의 댓글

애고..실은 제가 시간을 가지고 신중하게 하지를 못해서 죄송합니다...하지만 그냥 그 전체적인 기분같은것이나마 느끼셨으니 다행입니다...어지중간 객지에 오래 살다보니 한국말도 영어도 제대로 매끄럽게 못하게 되어버렸습니다. ㅋㅋ 이틀 전에는 "상영되고 있는 영화" 라고 말을 해야하는데 "상봉되고 있는 영화" 라고 말을 했다가 웃음거리가 되었습니다. 상영이라는 말이 아무리 생각해도 생각이 안났고 개봉박두 뭐 이런거 생각하다가 상봉이라 말했는데 참 제가 생각해도 황당합니다. ㅋㅋ 이건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히따나2님의 댓글의 댓글

히따나님 한국말 표현 아주아주 잘하십니다
학창시절 책도 많이 읽으시고 공부도 참 잘하셨던 분이라 사료됩니다!
진짜입니다!!
서울에 상봉동 있어요 제가 사는곳에서 멀지않아요
상봉역,상봉터미널 (춘천가는 기차 이젠 이곳에서 출발해요)

미주스코어님의 댓글

간만에 컴앞에 앉았어요!
아깐 폰으로 짧게 멘트 올렸는데 예의가 아니라 생각되서요^L*
히따나님께서
유료로 악보까지 내려받으시고 해석해 주셨는데 감개무량,
더블 배리쌩유 입니다!
장거리 운전할때 제가 자주듣던 음악인데 노랫말이 항상 궁금하던차
저작권 관련으로 어쩌고 저쩌고 하는통에 살짝 끼워넣었는데
히따나님이 역시 짱으로 해석해주셨어 다시한번 합장하여 감사 드립니다..
꾸벅__
글구 Why 들어보셨는죠? 색소폰 맛깔나게 불어 제낍니다
나비부인 보담 쬐금 못하지만 나름 간지가 있슴다,
후루룩 후룩~ 가라 포지션도 별미고요
무료사이트니까 일번 즐감 해보셔유~
^ㅗ^

님의 댓글

격려의 말씀 감사하고 지도편달 바랍니당~~ ㅋㅋ why라니요?  어떤 곡의 제목인가요?

님의 댓글

여러 버전이 있더군요. 덕분에 잘 감상했습니다. 킬렐레도 들어 봤습니다. 어떤 곡과 너무 흡사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떤 곡인지 생각니 지금껏 안 나네요.

님의 댓글의 댓글

호~옥시!
James Gang의 Funk#49 후반부와 비슷한 느낌도...
ㅋㅋ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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