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정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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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아님의 댓글
헐~~~ 명절 참 특이하게 보내시는군요~~
독신인 저만해도 쇠고깃국에 (참기름에 무우와 같이 볶다가 물 붓고 소금 넣고 끓엿슴 ㅡ 끝) 다가
이웃에서 보내준 차례 음식에 송편까지 두루 맛은 보고 지냈습니다
[참~ 지금 상황은 선배님도 독신이시지 ㅋㅋ]
헌데 김치는 진즉 없이 지낸지 오래인데 김치가 없으니 다른 음식도 맛이 별루입니다
독신생활 오래하믄 절약정신(?)이 투철한데 이노므 고깃국을 한 들통 해놨더니 이젠 지겹네요 ㅎㅎ
버릴 수는 없고 해서 따로 냉장고에 처박아 두고 있습니다
불편한 이웃사촌 ㅡ거들먹 거리는 이들은 지도 별루 안좋아 합니다
독도야!!! 잘~~ 지내고 있거래이 ~~ 함 볼날 있을끼다 ~ 내 보고는 짖지 말거래이~~~
독신인 저만해도 쇠고깃국에 (참기름에 무우와 같이 볶다가 물 붓고 소금 넣고 끓엿슴 ㅡ 끝) 다가
이웃에서 보내준 차례 음식에 송편까지 두루 맛은 보고 지냈습니다
[참~ 지금 상황은 선배님도 독신이시지 ㅋㅋ]
헌데 김치는 진즉 없이 지낸지 오래인데 김치가 없으니 다른 음식도 맛이 별루입니다
독신생활 오래하믄 절약정신(?)이 투철한데 이노므 고깃국을 한 들통 해놨더니 이젠 지겹네요 ㅎㅎ
버릴 수는 없고 해서 따로 냉장고에 처박아 두고 있습니다
불편한 이웃사촌 ㅡ거들먹 거리는 이들은 지도 별루 안좋아 합니다
독도야!!! 잘~~ 지내고 있거래이 ~~ 함 볼날 있을끼다 ~ 내 보고는 짖지 말거래이~~~
히따나2님의 댓글
소리마당님 정말 지혜로우십니다. 저는 인내심이 없어서 그렇게 무례하게 나가는 교양 있는 척하는 인간들을 참지를 못합니다. 인간에게가 아니라 네발 달린 친구들에게 함부로 하는 인간들은 더더욱 용서를 못합니다. 하지만 역시 소리마당님은 인사이드아웃이 수양이 된 분이신 것 같군요. 괜히 애꿎은 독도만 쪼매 괴로웠네요. 괘씸한 사람들 같으니라구...
저도 이곳으로 이사오기전 전 한국가게도 없는 곳에서 살던 시절 한국을 갈때 한달을 가는 것 같으면 한달을 먹을 반찬을 만들어 각각 다른 용기에 담아 얼려놓거나 냉장고에 넣어두고 갔습니다. 하루하루 날짜까지 붙여놓구요. 영감이 순서대로 해서 먹으면 될텐데 제가 없으면 그 순서를 안지키고 그냥 대충 먹고 지내더군요. 공과금이나 세금같은 건 미리 체크를 써서 봉투에 넣어 우표가지 붙여두고 날짜별로 언제 보내야 한다고 리스트까지 만들어 벽에 붙여놓습니다.
이주일에 한번씩 오는 잔디깎는사람들은 현금을 줘야 하니 현금을 봉투에 넣어 날짜별로 적어놓았었습니다.
요즘은 잔디 없는 곳에 살고 한국에 가서도 인터넷으로 이곳 세금을 낼수 있으니 참 편리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곳으로 이사온 후에는 한국가게도 많고 한국식당도 많으니 정말 걱정이 없습니다. 물론 이곳으로 온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그점이기도 하지만요.
그런데 요즘은 영감이 늙어가니 할배가 되어가는게 아니라 할매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 제가 나가서 때가 되어도 안들어올 때는 자기혼자 알아서 잘 해 먹더군요. 제대로 된 요리는 못하고 간단요리만요.
소리마당님은 요리솜씨도 수준급이시네요. 냉장고도 나름 정리(?)를 하시는 걸 보니 더 존경스럽습니다. 실은 요리하는 것보다 정리하는 것이 더 대단한 일이거든요. 추석이라 해봐야 뭐 휴일도 아니고 대단히 다를것도 없지만 지인이 떡을 두팩 갖고 와서 조금 맛보았습니다.
무아님 쇠고기국 완전 원조시네요. ㅋㅋ 무와 고기, 고춧가루를 참기름에 달달 볶다가 조선간장으로(ㅋ 너무 옛날 말인가요..국간장?) 간하고 거기에 고사리와 토란줄기...경상도 오리지널입니다~
저도 이곳으로 이사오기전 전 한국가게도 없는 곳에서 살던 시절 한국을 갈때 한달을 가는 것 같으면 한달을 먹을 반찬을 만들어 각각 다른 용기에 담아 얼려놓거나 냉장고에 넣어두고 갔습니다. 하루하루 날짜까지 붙여놓구요. 영감이 순서대로 해서 먹으면 될텐데 제가 없으면 그 순서를 안지키고 그냥 대충 먹고 지내더군요. 공과금이나 세금같은 건 미리 체크를 써서 봉투에 넣어 우표가지 붙여두고 날짜별로 언제 보내야 한다고 리스트까지 만들어 벽에 붙여놓습니다.
이주일에 한번씩 오는 잔디깎는사람들은 현금을 줘야 하니 현금을 봉투에 넣어 날짜별로 적어놓았었습니다.
요즘은 잔디 없는 곳에 살고 한국에 가서도 인터넷으로 이곳 세금을 낼수 있으니 참 편리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곳으로 이사온 후에는 한국가게도 많고 한국식당도 많으니 정말 걱정이 없습니다. 물론 이곳으로 온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그점이기도 하지만요.
그런데 요즘은 영감이 늙어가니 할배가 되어가는게 아니라 할매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 제가 나가서 때가 되어도 안들어올 때는 자기혼자 알아서 잘 해 먹더군요. 제대로 된 요리는 못하고 간단요리만요.
소리마당님은 요리솜씨도 수준급이시네요. 냉장고도 나름 정리(?)를 하시는 걸 보니 더 존경스럽습니다. 실은 요리하는 것보다 정리하는 것이 더 대단한 일이거든요. 추석이라 해봐야 뭐 휴일도 아니고 대단히 다를것도 없지만 지인이 떡을 두팩 갖고 와서 조금 맛보았습니다.
무아님 쇠고기국 완전 원조시네요. ㅋㅋ 무와 고기, 고춧가루를 참기름에 달달 볶다가 조선간장으로(ㅋ 너무 옛날 말인가요..국간장?) 간하고 거기에 고사리와 토란줄기...경상도 오리지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