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국가면 김 여사인 이유들

작성일 2013.08.02 조회수 7,286 댓글수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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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국가면 김 여사인 이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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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 1페이지

님의 댓글

ㅎ~
한국에서의 운전이 걱정은 되군요
한국에선 빠꾸운전이 얼추 기본 입니다
이쪽도 여성분들은 많이 서툰편 입니다

님의 댓글

한가지 더 놀라야 할  사실을 지적 안 하신것 같아서 올립니다. 건널목에서 사람이 있던 없던 일시정지하고 출발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사실..이 나라에서는 사람이 없다고 여겨지면 그냥 가던 속도록 진행합니다. 혹 사람이 있더라도 내 차가 지나 가는 속도가 능히 사람보다 앞 질러 지나갈 수 있다고 판단되면 속도를 더 내며 질러가는 나라입니다. 이건 예약된 살인미수나 마찬가지인데 말이지요.  저는 참고로 무면허입니다.^^

님의 댓글의 댓글

쓸데 없이 경적을 삥빵대는 무식한 기사들도 부지기 수 입니다
그렇게 울려대는 경적이 위협으로 고소당할 수도 있습니다

히따나2님의 댓글

아, 물론이죠..저도 그점에 대한 의견이 있는데..ㅋㅋ 무면허 정말 부럽습니다.  젤 맘편하구요. 한국에서의 운전은 스트레스가 보통이 아닐것 같아요. 이곳은 운전을 못하면 생활자체가 안되니 참....그래서 이곳 노인들이 더 불쌍한거죠. 집안에서 도저히 나올수가 없으니까요. 한국은 그나마 걸어다니기라도 하지만요. 건널목에서 스탑 싸인을 보면 당연히 완전정지를 하고 전후 좌우보고 천천히 원투쓰리를 센후 가는 것이 정상아닙니까? 그런데 보행자의 바로 코끝까지 차가 와서 스탑을 하기도 하고 (거의 겁주는 수준) 그렇게 해도 보행자가 별로 놀라지도 않기도 하더군요. 이곳은 보행자가 차가 기다리고 있다고 뭐 급히 지나가주는 것도 아니고 자기 꾸물거릴거 다 꾸물거려도 차가 아주 멀리서 꼼짝도 않고 사람이 다 지나갈때 까지 기다리고 있는데 저도 첨에는 그게 뭔 박애주의내지 인권을 귀하게 여기는 그런 대단한 이론이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것보다는 (물론 인권존중의 마음이 없는 건 아니겠지만) 그냥 잘못되어 보행자를 다치게하면 그 댓가가 어마어마하기에 결국은 자신의 경제적인 손실과 두통을 방지하기 위해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번은 동두천쪽을 가느라 지인의 차를 탔는데 빨간불신호등에서 다른 차가 없으니 그냥 지나가는거에요.  너무 놀래서 너 왜 빨간불에 지나가냐 했더니 뒤에 다른 차가 기다리고 있고 직각으로 지나가는 차가 없을때 그냥 안지나가면 뒤차가 빵빵거린다는 것이 구차한 변명이었습니다. 지나가는 차가 없을때는 빨간불이라도 빨리 지나가줘야 교통체증을 감소시킨다는 이론이었는데 전 아직도 반대입니다. 차가 어떤땐 정말 자기 눈에 보이지 않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어디서 쏜살같이 나타난단 말이죠.

히따나2님의 댓글

한번은 동서울 부근에서 친구들과 차를 타고 가다 사고가 난적이 있는데(흠..한국가서 어지간히도 빨빨거리고 돌아다닌 것이 탄로가 나고 있는 중이네요) 그 과정과 결과의 해프닝은 담 기회에 올리겠습니다~ 하여간 한국가서 제능력으로 불가능한 직업중 영순위가 택시기사입니당.

님의 댓글

《Re》히따나 님 ,
이 나라는 사람보다 차가 우선으로 착각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중세에 상류층 알라들이 말타고 가며 아랫것들 내려다 보는 심정으로 차를 몬다는 말이지요. 또 차는 분명 소모품인데 이것을 재산으로 착각하는 풍조도 웃기는 모습이구요. 접촉사고가 나면, 그냥 스프레이 한번 뿌리면 될것을 교환해달라하고, 추돌이라도 살짝 받히면 뒷목 만지며 내리는 나라입니다. 그냥 서로 미안함을 표시하고 헤어졌다면 주위에서 '병신'하며 우스개거리가 되기도 하는 나라입니다. 교통사고가 내 책임이 아닌 경우엔 무조건 한건 했다 하는 못된 심뽀를 갖고 있는 것이 이 나라 운전자 전반에 걸친 나쁜 모습들입니다.
제 지인중에 저보다 몇배 지독한 분이 있는데요. 뒷범버 살짝 받는 실수를 하고 차에 내려서는 몇 만원 주고 합의 볼라고 했다 하지요. 그런데 교환해 달라고???하더랍니다. 그래! 교환해주마 그러나  잠간만! 내가 분풀이라도 해야 쓰것다 하며 근처에 있는 큰 돌을 들고 와서 범버를 내리찍으려고 하자 .. 그 뒷얘기는 상상하세요. 영업사원을 하는 어떤 우리 회원분은 경미한 추돌 사고가 나자 상대편 운전자 바로 입원하더라나요. 그래 내가 영업사원이니 까짓것 며칠 정도는 다 전화로 처리하면 되니까... 상대운전자 병원에가서 병실에 며칠 같이 있었다 합니다.  24시간 간병인으로 친구로 감시자로.. 밥도 같이 먹어가면서요.. 뒷얘기도 상상 맡기겠습니다.
이 나라는 사랑하지만 , 너무 빨리 성장의 물결을 타며 성숙한 문화가 쌓이지 않고 금전만능, 권력불패의 이런 풍조는 너무너무 싫어합니다.
다시 운전으로 돌아가면 '아니면 말고' 식의 운전... 들이대고 위협하다 상대가 양보하면 내 생각대로 된것이고-주여 감사합니다. 이럴지도 모릅니다- 상대가 양보 안해주면 아니면 말고..본인의 원칙 어김은 생각안하고 '재수가 없었다'라고 생각하는 ...

님의 댓글의 댓글

참된 인격과 좋은 문화 예술이 성장하는 나라가
바른 선진국이겠지요~~

님의 댓글의 댓글

마당님 저의 이야기도 마당님의 이야기와 대충 비슷하답니다. 중학교땐가 왜 인간의 성선설 성악설 뭐 그런거 배웠잖아요. 서로 이론도 많고 차이점 비교 등등 공부했던 것 같은데 저도 교통사고 났을때와 집을 사고 팔때의 인간성을 보고 아무래도 인간은 선보다는 악에 가깝다는 성악설을 확실하게 믿게 된 사람입니다.

님의 댓글의 댓글

근데 소위말하는 '문화선진국' 같은 데서는 꼭 안그럴것 같지만 이곳 역시 한국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습니다. 물론 나타내는 방법과 처리하는 방법이 좀 더 합리적으로 되어있을뿐..그래서 인간들의 원색적인 탐욕들을 포장을 했다고나 할까요...어딜가나 예외는 있지만서두요.

님의 댓글의 댓글

문화 선진국의 기준은 개인마다 관점이 다릅니다
문화가 과학에 예속 되어버리는 현 세상입니다
히따나님의 바느질 솜씨와 참된 생각이
저는 성숙한 문화라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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