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것 아닌것에 대한 반론

작성일 2013.07.16 조회수 7,561 댓글수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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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개 / 1페이지

트라이톤님의 댓글

저도 오랫동안 우리은행만 거래하다가 지난주 국민은행으로 바꿨습니다.
아주 욕나오겠더라구요... ㅋㅋ
무아님은 곧 들어오실거라 사료되옵니다~~

트라이톤님의 댓글의 댓글

제가 갖고 있는 정보는 무아선생님 전화가 인터넷전화번호뿐이었습니다. 멍청하게 몇번이고 전화 시도하였는데 .. 한참후에 알았습니다. 당연히 연결 안 되었어요. 한번도 뵙지는 못했지만 몇번의 통화로 워낙 질기신 분이라는 느낌을 받았던 분입니다. 어느 날 말이지요.. 환하게 웃으며 등장하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히따나2님의 댓글

솟대를 보니 그냥 한국에 간듯한 느낌이랍니다. 소리마당님이 계시는 홍천이 너무 좋은 곳이라는 생각도 들구요...아, 정말 인정머리 없는 사람들이군요..소리마당님 정말 마음고생 심하셨겠네요. 하지만 출연약속 연주자들을 배려하신 그 의리는 돈으로 사긴 힘드는 거죠. 내가 엎어지더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할 도리를 하시는 마음요....돈은 갚으면 되지만 잃어버린 마음은 다시 찾기 힘들잖아요. 하긴 은행에 뭘 기대하겠습니까? 미국의 은행들은 물론 한국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답니다. 형편이 되는 사람에게는 가장 친절한 곳이고 좀 힘들면 가장 잔인한 곳이죠. 항상 이방인처럼 살고 있는 저희들 같은 경우는 내주머니에 1센트가 없으면 그냥 죽어야 하는 처지. 그렇게 힘들때는 거들떠 보지도 않는 곳이 은행이고 잔고가 좀 있다 싶으면 이런저런 혜택을 주겠다고 귀찮게 하지요. 아, 다음 세상에서는 안그런곳에서 살고 싶어요...

히따나2님의 댓글의 댓글

다음 생엔 돌고래 조련사로 오시죠!!
지는 돌고래로 태어날까해요!
인간이 싫어 우리 마눌에게 예전에 했던 말인데...
조련사가 한사람만 있는게 아니니까 괜찮으리라 봅니다 ㅋ!ㅋ
여자들은 무엇으로 사는가??
적어도 한국 여자들은 바가지로 사는것 같더이다...
마눌알면 깨진다 @@;

히따나2님의 댓글의 댓글

너무 치밀하고 잘난 사람들이 너무나 많지만 ..그래도 ..대다수 선하면서 쪼금 모자란 사람들이 모인 세상이 있어 이 나라가 그나마 지탱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해요.

히따나2님의 댓글의 댓글

ㅋㅋ 구름님, 바가지 긁힐 일을 안하면 간단한거 아닌가요? ㅎㅎㅎ어제 친구가 보낸 조크...세상에서 젤 어려운 두가지..하나는 남의 머리에 내 생각을 넣는 일, 다른 하나는 남의 주머니 돈을 내주머니에 넣는 일..첫번째 일은 선생님이 하시고 두번째 일은 사장님이 하시는데 둘다 하는 사람을 마누라라고 한다..선생님과 싸우면 배우기싫은 사람이고 사장님과 싸우면 돈벌기 싫은 사람..마누라와 싸우면 살기 싫은 사람이라는데요....아, 저는 담 생에 기생으로 태어났음 하고 바라는데...재색겸비의 기생말이지요...

히따나2님의 댓글의 댓글

맞아요..너무 빈틈이 없는 사람 주변에는 신경쓰여서 가까이 다가가기가 어려운것 같아요...친구도 매일 만나고 싶은 사람은 똑똑하고 대단한 친구보다는 (물론 그런 친구가 싫다는 건 아니지만) 약간 어리하고(ㅋㅋ 경상도 사투리입니다) 편한친구입니다.

비밀님의 댓글

평소에 뮤지아에 거의 흔적을 남기지 않고 살짝왔따갔다 하는데
글이 너무나 감동이 되어서 뎃글을 남기려고 이렇게 로그인하였습니다.

저도 지금보다 어린나이에 오케스트라 기획을 몇번 하였습니다.
지금은 정년퇴임하신 동교수님이라분이 도움을 청하셔서 몇달을 일한적이 있습니다.
제가 105회106회 정기연주회를 준비하였는데 특히 지방은 적자가 많이 나거나 본전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다행이 일년에 한번 연주는 시청에서 1천만원정도를 후원받아서 연주회를 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어린마음에 지금도 적자인 연주를 계속 해야만 하는가?라는 질문이 있지만 평생을 해오던 삶을 존중하고 존경합니다. 

티켓판매가 어려워 연주직전에는 자리를 채우기위해서 대전시내 초중고등학교와 다문화센터등을 찾아다니며 초대장을 만들어 배부했던 기억도 나고요,


누군가가 말을 하였는데 마음에 계속 남더라고요

통장잔고 이하로 쓸땐 '이체'이지만, 통장잔고 이상으로 쓰면 '대출'입니다..

저도 체크카드로만 사용합니다.

히따나님의 댓글의 댓글

예전 한국에서 잠깐 연구차 오신 어떤 국악관련 교수님과 친분이 있어 한국의 연주자들과 선생님들을 이곳 대학에 초청 하여 연주회를 한적이 있어요. 그때 이런저런 심부름을 했었는데 문외한이었지만 잠깐 느낀것은 국악계도 나름 '연줄'이 무척 중요하고 어쩌면 연주의 질이나 실력보다 정치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었지요. 인간문화재로 선발이 되는 과정이라든지...그 심사위원들과의 관계 등등...실은 어느 분야든 알고 나면 좀 그렇지요...학계는 또 어떻고...아주 안좋은 비교지만 마치 중국집 주방을 보고 나면 음식 못먹으니 그냥 아무 생각말고 먹어야하는가 싶기도 하네요...순수음악인들이 맘놓고 혼이 깃든 연주를 할수 있는 환경이 언젠가는 올른지요...

님의 댓글

백배 공감이 가는 내용입니다
음악 하시는 분들은 대체적으로 착한사람이 많아요
지는 빼고요~

님의 댓글의 댓글

음악하는 사람들은 착하기보다는 고집이 세서 다른 생각을 못하기 때문에라고 생각듭니다. 외길만 생각하니 여러 잡다한 사연이 없어서가 아닐까요? 감사합니다.

님의 댓글의 댓글

예술의 속성이 세속에 너무 집착하면 좋은 작품이 나오기가 힘이 들텐데 예전처럼 왕실에서나 귀족들이 서포트를 해주지 않는 환경이니 예술가가 되기가 너무 힘드는 세상인것 같습니다. 작품생각보다는 그것을 생업으로 생각을 해야하는 세상이니 말이지요. 그래도 저는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한 사람들 보다는 99가지의 부족함보다는 한가지의 독특함에 한표를 던지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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