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것 아닌것에 대한 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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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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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따나2님의 댓글
솟대를 보니 그냥 한국에 간듯한 느낌이랍니다. 소리마당님이 계시는 홍천이 너무 좋은 곳이라는 생각도 들구요...아, 정말 인정머리 없는 사람들이군요..소리마당님 정말 마음고생 심하셨겠네요. 하지만 출연약속 연주자들을 배려하신 그 의리는 돈으로 사긴 힘드는 거죠. 내가 엎어지더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할 도리를 하시는 마음요....돈은 갚으면 되지만 잃어버린 마음은 다시 찾기 힘들잖아요. 하긴 은행에 뭘 기대하겠습니까? 미국의 은행들은 물론 한국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답니다. 형편이 되는 사람에게는 가장 친절한 곳이고 좀 힘들면 가장 잔인한 곳이죠. 항상 이방인처럼 살고 있는 저희들 같은 경우는 내주머니에 1센트가 없으면 그냥 죽어야 하는 처지. 그렇게 힘들때는 거들떠 보지도 않는 곳이 은행이고 잔고가 좀 있다 싶으면 이런저런 혜택을 주겠다고 귀찮게 하지요. 아, 다음 세상에서는 안그런곳에서 살고 싶어요...
히따나2님의 댓글의 댓글
ㅋㅋ 구름님, 바가지 긁힐 일을 안하면 간단한거 아닌가요? ㅎㅎㅎ어제 친구가 보낸 조크...세상에서 젤 어려운 두가지..하나는 남의 머리에 내 생각을 넣는 일, 다른 하나는 남의 주머니 돈을 내주머니에 넣는 일..첫번째 일은 선생님이 하시고 두번째 일은 사장님이 하시는데 둘다 하는 사람을 마누라라고 한다..선생님과 싸우면 배우기싫은 사람이고 사장님과 싸우면 돈벌기 싫은 사람..마누라와 싸우면 살기 싫은 사람이라는데요....아, 저는 담 생에 기생으로 태어났음 하고 바라는데...재색겸비의 기생말이지요...
비밀님의 댓글
평소에 뮤지아에 거의 흔적을 남기지 않고 살짝왔따갔다 하는데
글이 너무나 감동이 되어서 뎃글을 남기려고 이렇게 로그인하였습니다.
저도 지금보다 어린나이에 오케스트라 기획을 몇번 하였습니다.
지금은 정년퇴임하신 동교수님이라분이 도움을 청하셔서 몇달을 일한적이 있습니다.
제가 105회106회 정기연주회를 준비하였는데 특히 지방은 적자가 많이 나거나 본전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다행이 일년에 한번 연주는 시청에서 1천만원정도를 후원받아서 연주회를 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어린마음에 지금도 적자인 연주를 계속 해야만 하는가?라는 질문이 있지만 평생을 해오던 삶을 존중하고 존경합니다.
티켓판매가 어려워 연주직전에는 자리를 채우기위해서 대전시내 초중고등학교와 다문화센터등을 찾아다니며 초대장을 만들어 배부했던 기억도 나고요,
누군가가 말을 하였는데 마음에 계속 남더라고요
통장잔고 이하로 쓸땐 '이체'이지만, 통장잔고 이상으로 쓰면 '대출'입니다..
저도 체크카드로만 사용합니다.
글이 너무나 감동이 되어서 뎃글을 남기려고 이렇게 로그인하였습니다.
저도 지금보다 어린나이에 오케스트라 기획을 몇번 하였습니다.
지금은 정년퇴임하신 동교수님이라분이 도움을 청하셔서 몇달을 일한적이 있습니다.
제가 105회106회 정기연주회를 준비하였는데 특히 지방은 적자가 많이 나거나 본전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다행이 일년에 한번 연주는 시청에서 1천만원정도를 후원받아서 연주회를 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어린마음에 지금도 적자인 연주를 계속 해야만 하는가?라는 질문이 있지만 평생을 해오던 삶을 존중하고 존경합니다.
티켓판매가 어려워 연주직전에는 자리를 채우기위해서 대전시내 초중고등학교와 다문화센터등을 찾아다니며 초대장을 만들어 배부했던 기억도 나고요,
누군가가 말을 하였는데 마음에 계속 남더라고요
통장잔고 이하로 쓸땐 '이체'이지만, 통장잔고 이상으로 쓰면 '대출'입니다..
저도 체크카드로만 사용합니다.
히따나님의 댓글의 댓글
예전 한국에서 잠깐 연구차 오신 어떤 국악관련 교수님과 친분이 있어 한국의 연주자들과 선생님들을 이곳 대학에 초청 하여 연주회를 한적이 있어요. 그때 이런저런 심부름을 했었는데 문외한이었지만 잠깐 느낀것은 국악계도 나름 '연줄'이 무척 중요하고 어쩌면 연주의 질이나 실력보다 정치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었지요. 인간문화재로 선발이 되는 과정이라든지...그 심사위원들과의 관계 등등...실은 어느 분야든 알고 나면 좀 그렇지요...학계는 또 어떻고...아주 안좋은 비교지만 마치 중국집 주방을 보고 나면 음식 못먹으니 그냥 아무 생각말고 먹어야하는가 싶기도 하네요...순수음악인들이 맘놓고 혼이 깃든 연주를 할수 있는 환경이 언젠가는 올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