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말 연주

작성일 2013.05.23 조회수 8,607 댓글수 6

학기말 연주

컨텐츠 정보

본문

엊그제 이번 학기 기말 밴드 연주가 있었습니다. 지난번에 말씀 드린대로 애국가(미국)를 제외하고 모두 9곡을 연주 했는데 마지막 곡이 아리랑이었습니다. John Barnes Chance 라는 분이 밴드를 위해 편곡을 한것인데 50년대 한국전쟁에 와서 들은 경험을 토대로 만든 것입니다. 1965년에 곡을 완성하고 1966년에 미국 밴드 매스터 협회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민요의 특성을 무척 돋보이게 펜타토닉을 잘 살린 곡이라서 그런지 가슴에 특별히 와 닿는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분은 40살이 되어서 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하지만 그의 음악은 남아서 아직도 우리들 심금을 울리네요.

다음 학기에도 낙오되지 않고 어떻게 다시 등록을 했음 하고 욕심같아서는 다음 학기에 재즈밴드에도 오디션을 해서 등록하고 싶지만 아직 손가락도 빨리 안돌아가고 복잡한 박자따라가기가 안되어서 일년정도는 더 기다려야 할것 같기도 합니다. 어려서 못배운것을 늦게사 배우다보니 노력도 부족하지만 노력을 해도 빨리 진전이 안되네요....

어려서 배우고 또 성인이 되어서 즐기고 고마워할 수 있는 사람들은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글고, 프로는 물론이고 아마추어 연주자분들...정말 정말 존경합니다....대단한 개인개인의 디써플린!!!!(discipline) 도대체 그러지 않고는 그런 경지에 어떻게 도달할 수 있을까요...물론 태어나면서 남다르게 탤런트를 갖고 태어나는 사람을 제외하구는요.




관련자료

댓글 6개 / 1페이지

미주스코어님의 댓글

오우~예! 드뎌 아리랑 하셨군요! 브라스밴드? 취주악?...
암튼 멋진 사운드 였으리라 생각됩니다, 역시 멋저부러요

미주스코어님의 댓글의 댓글

점심시간때 댓글 하던중 전화가 와서리...
여하간 히따나 누이도 충분히 탈랜트 이십니다
연주하셨던 아리랑 듣고 싶은데...
수고 많으셨네요! 사랑합니다,^^

미주스코어님의 댓글의 댓글

콘서트 밴드이고 50 여명이 됩니다. 제가 젤 못하구요..바순부터 시작해서 목관 금관 드럼 등등 이름을 모르는 악기들 까지 뭐가 디게 많습니당. 대학 음대 학생들이 절반이고 나머지는 전직 음악교사라든가 아님 취미아마추어들. 40년동안 한 사람도 있는데 초보자들은 어려운 부분나오면 가만히 있어도 된다고 지휘자에게 허락을 받았습니다^^ㅋㅋ

미주스코어님의 댓글의 댓글

아, 미주님 감사합니다. 아직 갈길은 멀지만 지휘자선생님이 격려를 해주시고 다행히 교육기관이라 못해도 참아줍니다.

히따나님의 댓글의 댓글

선도부님 감사...맞아요...못해도 즐기고 할수 있다는 것이 정말 대단한 복이지요? 악기연주자분들도 대단들 하시지만 작편곡하시는 분들도 다시 봅니다...저는 요즘 아란후에스 콘시에르또(Concierto de Aranjuez..Joaquin Rodrigo작곡)를 자주 듣는데 아, 그냥 말로 표현이 안되요. 특히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아다지오 부분요. 마일스 데이비스의 트럼펫으로 듣고 좋았는데 원곡이 만들어진대로 기타와 오케스트라 연주 들어보니 정말 멋있군요.
Total 2,638 / 40 Page
번호
제목
이름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