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미 프로젝트

작성일 2013.05.07 조회수 8,350 댓글수 23 추천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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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개 / 1페이지

히따나2님의 댓글

실값이 100불도 채 안 들어간 것 같은데 300명이 즐겁습니다. 아, 물론 제가 가장 즐거웠구요..줘도 받아도 부담이 없어요~까실까실한 것이 와인 잔 같은거 물자국 없어지는데는 젤 효과가 좋은 것 같습니다...

소리마당님의 댓글

마트에서 사온 제품을 사용해 봤는데요 거품도 무지 잘 납니다. 마르면 냄새도 전혀 안 남아요.

뉴지님의 댓글

와..넘 대단하십니다.
안그래도 수세미 짜는 법 알고 싶어했는데요.
왜냐면 한글학교 자모들과 함께 만들어서 바자회하려고요.
만드는 법 좀 가르쳐주세요.
아주 쉬운 걸로요.
오늘, 혼자 코바늘로 몇 코 뜨다가 풀어버렸답니다.
쫌 만드는 법 좀 올려주세요....
히따니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뉴지님의 댓글의 댓글

너무너무 예쁜데요..한 개 만드는데 얼마나 걸리셨어요?
아니, 350개 만드는데 며칠이나 걸렸어요?
글고 크기는 얼마나 큰지요??
에고..궁금한게 너무 많사옵니다...^^

뉴지님의 댓글의 댓글

뉴지님, 혹 코바늘뜨기의 기호를 읽으실줄 아시는지요? 수세미 만드는 책들이 시중에 좀 나와있어 저도 이것저것 비교를 해보고 실험을 해 보았는데 사이즈나 모양이 제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서 (전 보통 것보다 좀 크게 만들었습니다) 제가 패턴을 만들어서 완성한겁니다. 두가지 종류이고 윗엣것은 딸기모양이라고 하고 밑의 것은 일본딸기라고 하더군요. 그리 어렵지는 않지만 늘이고 줄이는 곳을 조심하셔야 모양이 나옵니다. 전 좀 속도가 빠른편이라서 하나 완성하는데 15분 정도? 이것만 만드는 건 아니고 지금 너댓가지 시작한게 있어서..ㅋㅋ 하지만 지난 2주동안은 꼬박 이것만 한것 같네요...

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가지 모두 비슷한 크기입니다. 크기는 꼭지를 빼고 길이가 15 cm (잎쪽 초록색이 5 cm, 본체쪽이 10 cm) 넓이가 가장 넓은 곳 (초록색으로 바꾸어지기 전)이 10 cm 입니다. 물론 두번째 '일본딸기'는 실의 굵기에 따라서 크기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까실한 실 역시 색깔에 따라 굵기가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대충 그 사이즈입니다. 코바늘의 호수는 일본코바늘 기준으로 5호 (5/0 라고 쓰여있지요) 이고 굵기가 3mm 입니다. 원하시면 패턴을 제가 최대한 쉽게 그려서 이멜 해드릴게요. 만드시다가 모르시면 제게 물어보시구요...

뉴지님의 댓글의 댓글

히따나님, 감사합니다.
이번 주말에는 한글학교 연합회 말하기 대회가 있어서 오클랜드에 다녀와야 하고, 다음 주부터 시간이 납니다. 코바늘뜨기 기호는 기본적인 것들만 알고 있습니다. 제 이멜 주소는 [email protected]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히따나님, 사랑합니다.^^*

트라이톤님의 댓글의 댓글

ㅎ~ 히따나표 수세미!!
한쿡 여인의 정취가 화~악 느껴집니다
나도 설겆이 잘하는데...
우린 안주시남! ㅡ,ㅡ

무아님의 댓글

대박? 이구요 작은 사업도 됩니다
엔젤 터치의 구상과도 합당한 최적품입니다 (빈민 구제를 위한 자금 조성)

사람이 생을 지탱하는데 가장 필요한 맑은 공기와 맑은 물을 주님이 무상으로 주시듯
히따나님의 몸짓은 바로 천사의 손길입니다 사랑마저 첨가된...
엔젤 터치~

무아님의 댓글의 댓글

ㅋㅋ 작은 것으로 나누는 기쁨이 없이는 이 세상을 뭔재미로 살아가나 하는 마음입니다. 그러지 않고는 해질녘 들판에서 길을 잃은 기분입니다. 어디론가 가야 할것 같은데 어딜갈지 모르는...

소리마당님의 댓글

방금 검은악보를 감상하고 왔습니다.^^
한코 한코 직접 엮어가는..정말 의미있는 대단한 수고를 이루신것 같습니다.
사용하는 이들이 이미 행복해 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2주 동안의 수고가 우리 모두의 마음을 흐믓하게 해 주셨습니다.

제가 이번 주에는 수세미를 심을 예정입니다.
몇년 전 지인이 수세미 액이 미용에 좋다나? 그리고 천식에 좋다해서 소량 재배한 후 보내드렷는데요.
미용에 좋고 천식에 효과보다는 설겆이용 수세미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어요.
잘라서 사용하는 설겆이용도 좋지만 기다란 통수세미를 목욕용으로 사용하면 그렇게 감촉이 좋다하네요.

이번 가을걷이 할때 되면 우리 님들께 하나씩 보내 드리겠습니다.

소리마당님의 댓글의 댓글

오옷!!!
미리 감사드립니다~~~
저도 뒷 마당에 참감나무가 세그루 있는데 3년전 감식초를 담구어
지인들께 몇 병 보내고 조금 남았네요
작년에 담을려니 감나무가 해거리를 해서 30개도 채 안되더군요
올해는 꼭 담구어 한 1~2년? 후에
소리마당님 일순위로 한병 보내드리겠습니다 ^ㅡㅡㅡ^

히따나2님의 댓글

세상에나..저 어렸을적 영주 문수 고랑골 이라는 시골에 가면 항상 수세미가 있었죠..수세미와 박(고지나물이라는 거요)이 늘어져 열려있는 것보고 괜히 푸근한 느낌에 어린마음에도 부자가 된듯한 기분이었어요...수세미는 수세미로 쓰고 박은 어려서는 고지나물해먹고 늙으면 바가지를 만들었고...그 바가지에 찬 샘물을 퍼서 작은 머리를 바가지 안으로 조아리고 마시노라면 미세한 물방울들이 바가지 안쪽 스폰지 같은 곳에 스며드는 것이 눈에 보이죠...우리 조상님들의 생활의 지혜는 가슴이 뭉클할 정도로 감동입니다... 소리마당님 무아님, 오랜세월 전부터 있어왔던 조상님들의 소박한 생활의 연결고리가 되어주시는 그 대단하심 박수보냅니다...

소리마당님의 댓글

집에 가면 할일이 많이 초 죽음이 되었다가 서울 사무실에 나오면 그나마 여유로운 시간이 많아,  작업하다 꾀가 나면 들리곤 하니 출석부엔 매일 1일차 학생이 되곤합니다. 이미 감식초 한병 무아 선생님께서 예약해 주셨으니 신나는 저녁이 되었습니다. 말씀 드린대로 수세미 묘종 열개 사서 심고 , 씨앗도 한봉지 사서 울타리 밑에 착실허게 심었습니다. 늦 여름부터 늦 가을까지 주렁주렁 열리는 모습을 상상도 해 보았습니다.
한코 한코에 담긴 선한 생각과 작은 실천이 또 모두를 즐겁게 해 주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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