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미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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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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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지님의 댓글의 댓글
뉴지님, 혹 코바늘뜨기의 기호를 읽으실줄 아시는지요? 수세미 만드는 책들이 시중에 좀 나와있어 저도 이것저것 비교를 해보고 실험을 해 보았는데 사이즈나 모양이 제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서 (전 보통 것보다 좀 크게 만들었습니다) 제가 패턴을 만들어서 완성한겁니다. 두가지 종류이고 윗엣것은 딸기모양이라고 하고 밑의 것은 일본딸기라고 하더군요. 그리 어렵지는 않지만 늘이고 줄이는 곳을 조심하셔야 모양이 나옵니다. 전 좀 속도가 빠른편이라서 하나 완성하는데 15분 정도? 이것만 만드는 건 아니고 지금 너댓가지 시작한게 있어서..ㅋㅋ 하지만 지난 2주동안은 꼬박 이것만 한것 같네요...
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가지 모두 비슷한 크기입니다. 크기는 꼭지를 빼고 길이가 15 cm (잎쪽 초록색이 5 cm, 본체쪽이 10 cm) 넓이가 가장 넓은 곳 (초록색으로 바꾸어지기 전)이 10 cm 입니다. 물론 두번째 '일본딸기'는 실의 굵기에 따라서 크기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까실한 실 역시 색깔에 따라 굵기가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대충 그 사이즈입니다. 코바늘의 호수는 일본코바늘 기준으로 5호 (5/0 라고 쓰여있지요) 이고 굵기가 3mm 입니다. 원하시면 패턴을 제가 최대한 쉽게 그려서 이멜 해드릴게요. 만드시다가 모르시면 제게 물어보시구요...
소리마당님의 댓글
방금 검은악보를 감상하고 왔습니다.^^
한코 한코 직접 엮어가는..정말 의미있는 대단한 수고를 이루신것 같습니다.
사용하는 이들이 이미 행복해 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2주 동안의 수고가 우리 모두의 마음을 흐믓하게 해 주셨습니다.
제가 이번 주에는 수세미를 심을 예정입니다.
몇년 전 지인이 수세미 액이 미용에 좋다나? 그리고 천식에 좋다해서 소량 재배한 후 보내드렷는데요.
미용에 좋고 천식에 효과보다는 설겆이용 수세미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어요.
잘라서 사용하는 설겆이용도 좋지만 기다란 통수세미를 목욕용으로 사용하면 그렇게 감촉이 좋다하네요.
이번 가을걷이 할때 되면 우리 님들께 하나씩 보내 드리겠습니다.
한코 한코 직접 엮어가는..정말 의미있는 대단한 수고를 이루신것 같습니다.
사용하는 이들이 이미 행복해 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2주 동안의 수고가 우리 모두의 마음을 흐믓하게 해 주셨습니다.
제가 이번 주에는 수세미를 심을 예정입니다.
몇년 전 지인이 수세미 액이 미용에 좋다나? 그리고 천식에 좋다해서 소량 재배한 후 보내드렷는데요.
미용에 좋고 천식에 효과보다는 설겆이용 수세미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어요.
잘라서 사용하는 설겆이용도 좋지만 기다란 통수세미를 목욕용으로 사용하면 그렇게 감촉이 좋다하네요.
이번 가을걷이 할때 되면 우리 님들께 하나씩 보내 드리겠습니다.
히따나2님의 댓글
세상에나..저 어렸을적 영주 문수 고랑골 이라는 시골에 가면 항상 수세미가 있었죠..수세미와 박(고지나물이라는 거요)이 늘어져 열려있는 것보고 괜히 푸근한 느낌에 어린마음에도 부자가 된듯한 기분이었어요...수세미는 수세미로 쓰고 박은 어려서는 고지나물해먹고 늙으면 바가지를 만들었고...그 바가지에 찬 샘물을 퍼서 작은 머리를 바가지 안으로 조아리고 마시노라면 미세한 물방울들이 바가지 안쪽 스폰지 같은 곳에 스며드는 것이 눈에 보이죠...우리 조상님들의 생활의 지혜는 가슴이 뭉클할 정도로 감동입니다... 소리마당님 무아님, 오랜세월 전부터 있어왔던 조상님들의 소박한 생활의 연결고리가 되어주시는 그 대단하심 박수보냅니다...
소리마당님의 댓글
집에 가면 할일이 많이 초 죽음이 되었다가 서울 사무실에 나오면 그나마 여유로운 시간이 많아, 작업하다 꾀가 나면 들리곤 하니 출석부엔 매일 1일차 학생이 되곤합니다. 이미 감식초 한병 무아 선생님께서 예약해 주셨으니 신나는 저녁이 되었습니다. 말씀 드린대로 수세미 묘종 열개 사서 심고 , 씨앗도 한봉지 사서 울타리 밑에 착실허게 심었습니다. 늦 여름부터 늦 가을까지 주렁주렁 열리는 모습을 상상도 해 보았습니다.
한코 한코에 담긴 선한 생각과 작은 실천이 또 모두를 즐겁게 해 주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한코 한코에 담긴 선한 생각과 작은 실천이 또 모두를 즐겁게 해 주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