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과 튜울립

작성일 2013.04.04 조회수 9,994 댓글수 4

들꽃과 튜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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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사람이 살지 않아 잡초가 온집을 뒤덮고

깨어진 창틈으로 고양이가 드나들어 집안 여기 저기를 더렵혀 놓고

지붕까지 새어 난감하던 지금 거주하는 집을 일주일 넘게 청소하며 잡초를 뽑고 지붕도 대충 막아

이사를 하였다

앞마당이 꽤나 넓은데 잡초가 엄청 귀찮다

동네 어르신이 제초제를 써야 된다고 하신다

하지만 제초제를 뿌리지 않고 해마다 봄 가을에 민들레는 남기고 잡초를 일일이 손으로 골라 뽑았다 

지금은? 

할렐루야!!!

마당에 흐드러진 민들레 영토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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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봄에 구근을 심은지 3번째 봄에서야 죽은 줄 알았던 튜울립이 살아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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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스스로 바람타고 날아 시멘트 틈새에서 자라는 우리의 씩씩한 파 아가씨들과 들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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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드신 여러분 !!! 용기내세요 !!!

관련자료

  • 서명
    故 무아(이철암) 출생 1955년 2014.4월 하늘의 부르심을 받으심
    존경의 마음을 담아 늘 기억될 것입니다.
댓글 4개 / 1페이지

님의 댓글

민들레 영토에 고운 자태의 튜울립과 파가 기운을 샘 솟게 하네요. 감사!! 화이팅~~ 사랑합니다.^^*

히따나2님의 댓글

무아님, 매력 만점...마치 무아님의 인격도 이와 같이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순수하고 편안한...자연과 어우러진 멋드러진 조화.....그 어느 식물원의 손질된 화단보다 아름답습니다....마음을 청정하게 하는 사진들 너무 감사합니다...

히따나2님의 댓글의 댓글

http://travel.daum.net/local/goodtheme.daum?localid=C_A01001001009&themeseq=1Kl
혹 추억이 있을지 모르는 봉화에 위 링크로 다녀오시죠~~

히따나2님의 댓글의 댓글

무아님, 뜻밖의 선물 감사합니다. 닭실마을은 어려서 이모님댁에 가곤하던 곳입니다. 참외서리도 했고 오디도 따 먹었습니다. 이모님이 권씨에게 시집을 가셔서요. 아직도 과수원이 있습니다. 청량산은 지금도 한국갈때마다 가구요...산중턱에 있는 찻집에서 차도 마십니다..봉화경치만 봐도 갑자기 울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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