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바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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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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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미주님 전혀 태클...은 아닙니당. 그냥 저도 미주님과 같은 생각인데 살다보니 그런 건 (가령 돈잘버는 거) 혼자 노력해서 되는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육십이 다 되어 깨달았습니다. 노력은 당연히 있어야 겠지만 거기에서 행운도 좀은 있어야 한다는 거죠. 물론 그간 돈의 중요성을 몰랐던 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최선을 다한 것도 아니었던 것 같군요. 그것 역시 깨달음이 몸에 스며들지 않았기에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왜...한때 전혀 보이지 않았던 것이 어느날 갑자기 보이는거 경험해 보셨죠..그게 물건이든 생각이든 그건 첨부터 그자리에 있었건만 내 눈과 마음이 요술을 부려 보이게도 안보이게도 하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그래서 결국은 어떻게 보면 체념이라고 해야할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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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변에 알고 지내는 미국아지매들까지도 얼마나 살고 싶냐고 하면 몇살까지가 아니라 돈이 허락하는 만큼만 살고 싶다고 합니다. 서글프죠. 그런데 저 역시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 그걸 맘대로 할수 있음 좋겠지만 희망하기를 그렇게 하는거죠. 이곳 한 고속도로를 운전하다보면 이런 빌보드 문구가 있습니다. '오늘 태어나는 아기들 세명중 한명의 수명은 100년을 넘길 것이다'. 누가 이렇게 오래살게 될줄 알았습니까? 이게 복인지 화인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