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는 눈을 뜨자마자 고교시절의 국민윤리 시간에…

작성일 2019.01.19 조회수 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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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는 눈을 뜨자마자 고교시절의 국민윤리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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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는 눈을 뜨자마자 고교시절의 국민윤리 시간에 배웠던 그리스의 철학자 디오게네스 생각이 나서 찾아보았습니다. 그가 세웠던 원칙들이 눈에 띕니다. 1. 최소한의 욕망; 2. 수치심의 극복; 3. 스스로 만족 이라니.. 아주 간단하지요. 옷 한벌로 항아리 안에서 살며, 언제 어디서나 배고프면 먹고, 남들이 보는 데서 자위를 했다고 하니 자신의 신념에 투철했던 모양입니다. 낮에도 정직한 사람을 찾아 등불을 들고 다녔다고도 하고, 당시 알렉산더 대왕이 그의 소문을 듣고 찾아와 원하는 것을 물었을 때, 햇살이 들어오게 옆으로 비켜달라고 말했다는 일화는 유명하지요. 알렉산더가 세상을 정복해서 역사가 되었다면 디오게네스는 자신을 정복해서 철학이 되었던 것이겠지요. 보통 사람들은 다 어중간하겠지요. 저도 그렇지만 오늘 아침에는 제 안의 디오게세스를 봅니다. 그리고 바깥으로... 누가 진실로 정직한 사람인가... 둘러봅니다. 정직한 사람.. 없습니다. 다들 거짓말 투성이로 살아가는 게 세상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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