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서는 특별히 좋아하지도 않았던 사람들이 더 기억이 …

작성일 2018.02.03 조회수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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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서는 특별히 좋아하지도 않았던 사람들이 더 기억이 나고
젊어서는 시큰둥하게 읽고 내던졌던 책들이 더 기억이 날 때가 있습니다.
그런 책 중의 하나가 헤르만 헤세가 지은 <데미안> 이라는 책입니다. 
젊어서는 대충 읽었던 것 같은데 지금 다시 읽으니 너무 좋습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고 지금도 데미안을 읽는 분들이 많은지..
옛날에도 번역본이 이래저래 많았는데 새로운 번역본이 또 많이 나와 있네요.
저는 서울대 독문과 전영애 교수의 번역본을 읽고 있는데 옛날과는 비교도 안되게 훌륭한 번역입니다.
곳곳에.. 실력과 진지함과 예술성까지 겸비한 분들이 숨어있으니 우리나라가 참 좋은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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