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017년, 봄에 노오란 왕관 모양의 산수유 꽃…

작성일 2018.01.14 조회수 321

작년, 2017년, 봄에 노오란 왕관 모양의 산수유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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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017년, 봄에 노오란 왕관 모양의 산수유 꽃 핀 사진을 시작으로
여름에 파랗게 열매 달린 모습, 그리고 가을에 안동에서 보았던 통통하게 익은 빨간 열매 사진에 이어서
어제, 2018년 1월 13일, 한겨울 밤에 내린 눈을 맞아 쪼그라든 모습, 사진 찍은 것 올립니다.

터질 듯 탱탱하던 빨간 열매가 이제 쪼그라든 할머니 모습으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더 지나면 빨간색은 어두운 갈색으로 변하며 나무에서 떨어지겠지요.
그렇게 열매가 떨어져 나가고 앙상한 가지만 남게 되면 산수유 나무는 다시 꽃을 피우게 됩니다.
그렇게 겨울과 봄은 이음새 없이 연결되어 있으니 따지고 보면 하나입니다.

사시사철 저렇게 너덜너덜한 피부를 지닌 산수유지만 봄 여름 가을 겨울.. 예쁜 꽃과 열매를 보여주지요.
그래도 어제 아침, 녹은 눈에 젖은 나무 껍질을 보니까 지친 것 같아 마음이 아프대요.

자.. 벌써 14일, 1월의 중순을 여는 일요일 아침이 다가오는군요.
예년보다 포근한 낮기온이라니 움추렸던 가슴을 펴고 즐거운 일요일을 맞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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