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새우깡이 먹고 싶다고 해서 사다주려고 나왔더니.…

작성일 2018.01.10 조회수 152

아내가 새우깡이 먹고 싶다고 해서 사다주려고 나왔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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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새우깡이 먹고 싶다고 해서 사다주려고 나왔더니.. 눈이 옵니다.
모처럼 사진을 찍으려고 다시 들어가 11 mm 광각렌즈를 끼워서 카메라를 들고 나옵니다. 
우와.. 겨울밤에 물기 머금은 촉촉한 공기.. 눈 오는 밤의 신선함이 가슴 가득 들어찹니다.
매일 보는 아파트 곁의 가로수길에 잠깐 서있는 동안 친구 같은 두 사람이 지나가더니 금방 사라져버립니다. 
눈 오는 날에는 사람들이 집으로 가지 않고 하늘로 자취를 감추는 것처럼 보입니다. 
사람이 사라진 길은 비어있지만 눈이 내리니 허전하지 않아 참 좋으네요.
눈 내려 쌓인 길을 보러 내일 아침에 다시 한번 나와봐야겠습니다.
눈이 내린 후에는 날이 차가워지지요.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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