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Sunday 인데.... 가을 날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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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iful Sunday 인데.... 가을 날에는 조금은 쓸쓸한 게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하며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겠다던 윤동주 시인의 서시는 겨울에 맞는 것 같고, 가을에는 모든 익어가는 것, 모든 늙어가는 것을 사랑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익어가는 것, 죽어가는 것도 사실은 자연의 질서일 뿐이니... 따져보면 슬플 것도 없지요. 어차피 혼자 왔다 혼자 떠날 길.... 쓸쓸함마저도 아름답게 느껴지는 가을 날... 모두 풍성한 휴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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