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는 눈 뜨자마자 성경부터 펼치고 마태오 복음…

오늘 아침에는 눈 뜨자마자 성경부터 펼치고 마태오 복음 1장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와 탄생을 읽었습니다. 다 아는 내용인데도 새롭게 느껴집니다.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에게서 솔로몬을 얻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 혈통에서 탄생하십니다.  구세주가 스캔들의 연장선에서 태어난다니.. 놀라운 아이러니입니다. 마리아는 요셉과 함께 살기 전에 잉태한 것이 드러납니다. 그 시절, 돌로 쳐죽일 외견적 상황에서 그리스도가 탄생하시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인간의 이해나 동의를 구하지 않고 뜻을 펼치시니 우리의 삶도 어렵고 불행하고 부조리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면 우리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큰 섭리가 드러납니다. 그래서 신비롭고 그윽한 삶의 기쁨을 알게 되지요. 오늘도 힘찬 하루, 믿음으로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