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좋은 종교 영화를 보았습니다. [쿼바디스] 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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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좋은 종교 영화를 보았습니다. [쿼바디스] 류의 옛날 얘기도 아니고, [그리스도의 수난] 같은 헐리우드 특유의 상업 영화도 아니고, 자기는 안 믿으면서 남에게는 믿으라고 뗑깡 부리는 듯 위선적/강변적이지 않은.. 핀랜드 영화입니다. 종신형을 받고 복무중에 석방된 살인범과 늙고 보지 못하는 할아버지 신부 사이에 일어나는 작은 에피소드인데..인생의 한계에 관한 작은 시사와 함께.. 신앙이 주는 위로, 치유, 용서, 참사랑 등의 메시지가 참으로 우아하고 그윽하네요. 영화를 보는 동안 저도 눈물이 솟구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신앙이 아예 위선이나 시대착오, 비겁한 현실 도피 등으로 백안시 되는 이 시대를 사는 믿는 이들에게 위로와 자극이 될 것 같은 영화입니다. 크리스챤들에게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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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곱신부의편지.jpg | SIZE: 136.9K | DATE: 2016-08-02 01:17:20 | 0회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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